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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靑비서실장, "춘풍추상' 정신으로

임중도원, 책임은 무겁고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해
"항상 나보다 더 큰 우리를 생각하고 행동"

입력 2019-05-13 16:09   수정 2019-05-13 16:09

노영민 복기왕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문재인정부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참모들에게 임중도원(任重道遠)과 '춘풍추상(春風秋霜)'의 사자성어를 인용하며 새로운 출발을 독려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다음은 노 실장의 메시지 전문.

대통령의 비서이자 동지(同志) 여러분. 노영민입니다.

시나브로 문재인정부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 함께 잘사는 나라,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은 무겁고 아직 갈 길은 멀기만 합니다.



아직까지 냉전시대의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색깔론으로 폄훼하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분열과 갈등의 씨앗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솔선수범하여 혁신의 고삐를 바싹 죄어야 합니다.

국론을 분열시키려는 시도에 맞서 역사는 후퇴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국민통합과 민생안정을 위해 뚜벅뚜벅 당당히 걸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변화와 개혁을 선도해야 합니다.

대통령 말씀처럼 청와대 직원들부터 "초심과 열정"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성과를 내는 청와대, 소통하고 경청하는 청와대, 절제와 규율의 청와대'가 되어야 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춘풍추상(春風秋霜)'이 사무실 액자 속의 경구가 아니라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에서 살아있는 지침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들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가 문재인정부 전체 평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나'보다 '더 큰 우리'를 생각하고 행동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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