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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프로포즈 연극 한 편 어떠세요

극단 '토끼가 사는달 ' 내달 1, 2일 공연

김유진 기자

김유진 기자

  • 승인 2019-05-22 16:43
프로포즈
청춘 연극인들이 새롭게 해석한 '프로포즈' 연극이 내달 1, 2일 용문동 MG아트홀 오전 11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 프로포즈 공연은 안톤 체홉의 대표적 단편 희극 '청혼'과 극단 '토끼가 사는달' 유나영 대표가 극작한 창작극으로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게 연출한 작품이다.



연극 '청혼'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대표작으로 마을 지주 '츄부꼬프'의 노처녀 딸 나딸리아에게 청혼하러 온 로모프가 나딸리아와 겪는 갈등을 그렸다. 이들을 바라보는 츄부꼬프와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본능에서 비롯된 갈등을 풀어간다.

'청혼'이 끝나면 또 다른 고백을 준비하는 현시대 남성들의 연극이 시작된다. 유나영 '토끼가 사는달' 대표가 극작한 연극 '프로포즈'는 사연있는 남자들이 고백을 준비하며 단 하나의 벤치를 두고 갈등과 화해를 겪는 과정을 그린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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