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결혼이주여성 7명은 지난달 초부터 베트남 전통춤'모농라(모자춤)'을 연습하고 있다.〈사진〉
이들은 내달 8일 충남도 주최로 열리는 '2019 충남 다가족 다문화 페스티벌' 多가족 공연을 위해 시간 날 때마다 다문화센터에 모여 연습에 여념이 없다.
공연을 위해 자부담으로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각자 맞춤제작으로 구매했다.
모국의 대표로 나가는 공연인 만큼 동작 하나하나를 점검하며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참여자 응엔티얀 씨는 "많은 사람 앞에서 춤을 추기는 쉽지 않지만, 친구들과 함께라면 즐겁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시간도 열심히 연습해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사끼 사쯔끼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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