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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천안 원도심 '르네상스'그리다④

천안의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
-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인구 유입방안 필요성 대두
-2020년 일몰제 따른 대응방안 마련해야

입력 2019-05-25 15:54   수정 2019-05-25 16:17

<편집자 주>=지난 수 십년간 천안의 심장 역할을 한 원도심 지역이 쇠락의 길을 걷는 등 도시 공동화 현상 등 각종 부작용을 앓고 있다.

특히, 서북구 지역으로 밀집된 개발 사업은 도시 갈등이나 부의 격차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천안시는 심장이 멈춘 원도심을 살리고자 뉴스테이, 뉴딜사업,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또 한 번의 원도심 르네상스 시대를 꿈꾸고 있다.

중도일보는 이에 그동안 진행된 원도심 정책을 돌아보고 선진사례와 함께 발전 방향을 4차례에 걸쳐 연재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천안 또 하나의 심장이 뛴다

② 재개발·재건축 성공으로 이끈다. 문성·원성구역, 부창지구

③ 20년 만의 천안역 도시재생, 기대감 증폭

④ 천안의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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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옛 영광을 재연하기 위한 원도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개발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천안의 중심축 개발을 위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지난 23일 천안시 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사진>

그동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는 상당수 이뤄졌지만, 뉴스테이, 뉴딜사업,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개별 사업별 토론회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에는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천안시개발위원회, ㈔천안시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충남지역혁신사업단 등 원도심 개발 관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토론회는 백석문화대학 김의영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성현 전 공주대학교 천안공과대학장이 좌장으로 나선 가운데 김선태 천안시의원, 김진수 천안시도시재생과장, 박상일 천안시도시재생협의회 사무국장, 장인수 ㈔천안시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회장, 전한철 ㈔천안시공인중개사협회 동남구 부지회장, 장기수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의영 교수는 원도심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인구 유입이 가장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시민들이 원도심으로 몰려들게 하기 위해서는 교통의 편리성과 주차공간 확보의 문제가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내부 순환로를 비롯해 외곽순환로 개설, 주차타워를 이용한 공영주차장 신설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또, 재개발·재건축, 뉴딜사업이 일정 부분 인구 유발 효과를 가져올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문화시설과 공원시설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확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일 천안시도시재생협의회 사무국장 역시 집객요인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사무국장은 "문화마을 조성을 통한 문화예술인들인 유입을 가져와 자연스럽게 문화도시로 탈바꿈할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특히, 천안역사 뉴딜사업과 동남구청사 복합개발을 위해서라도 지하상가의 과감한 변신과 혁신이 필요하며 어린이 회관과 연계한 어린이 테마쇼핑공간 조성, 대기업이나 특화 전문기업 유치를 통한 특화 사업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년 3월로 예정된 정비사업 일몰 해제에 대한 대응방안과 주거환경정비 기금의 적극적인 사용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인수 ㈔천안시원도심정비사업연합회 회장은 "내년이면 원도심 중 20개의 정비구역이 해제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면 개발의 주체가 민간에서 관으로 이양되는 만큼 시가 보유하고 있는 주거환경 정비기금을 발판으로 한 출구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시는 192억원의 정비기금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과감한 지원으로 조합원들의 정비사업비 부담을 줄여주고 영세 조합원 재정착률을 제고해야 한다"며 시의 적극적인 투자를 역설했다.

김선태 천안시의원도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서는 시에서 기금이든 예산이든 적극적으로 이용해 도로 등 SOC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다면 여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의회 역시 함께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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