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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마·변동 재개발사업 착착… 6구역도 조합설립 인가

23일 조합사무실 열고 사업 본격화
8월께 시공사선정 총회, 5~6개 업체 관심
8구역 철거, 1구역 사업시행인가 임박
12구역 추진위도 '구역지정' 신청 접수

입력 2019-05-27 15:25   수정 2019-05-27 17:26
신문게재 2019-05-28 7면

도마변동 구역 위치도
도마변동 주택재개발구역 위치도.
재개발 구역이 집중돼 대전 서구 재개발 핵심지역인 도마·변동 일대에 재개발조합이 추가로 설립되는 등 정비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추진위원회 상태에 있던 도마·변동 6구역(조합장 김충래)이 지난 15일 서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조합은 기존 추진위 사무실을 서구 조달청길로 이전해 23일 개소식을 가졌다.

도마동 86-89 일원인 도마·변동 6구역은 2009년 재정비촉진계획수립 당시 교통·환경평가까지 마쳤으나, 2015년 정비계획안이 수정되면서 뉴타운 계획이 직권해지 된 바 있다. 추진위원회가 꾸려져 있었기에 정비구역 자체가 해제되진 않았지만, 일부 구역이 조정되면서 인근 타 구역보다 사업이 지연됐다.

하지만 지난해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동의율을 75% 이상 확보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이 사업은 전체 2만 8898㎡ 면적에 모두 471세대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조합원은 국·공유지를 포함해 모두 104명이다.

조합이 설립됨에 따라 오는 8월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미 구역 내에는 5~6개 건설사가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관계자는 "도정법이 변경되기 전 추진위 상태에서 시공사가 선정된 바 있지만, 시간이 많이 흘렀고, 집을 잘 지어서 조합원들에게 최고의 사업성을 안겨줄 수 있는 시공사를 조합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6구역을 비롯해 도마·변동 일대에는 1·3·8·9·11구역까지 모두 6개 재개발주택조합이 있다.



이 중 '분양 1번 타자'가 될 8구역(조합장 손중성)은 철거에 돌입했고, 7월이면 철거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분양 시기는 올 가을이 유력하다.

도마동 179-30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1881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41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시공은 대림과 한화가 함께 맡았다.

지난해 한화·한진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한 9구역(조합장 이준모)은 촉진구역변경안이 지난 23일 대전시 도시재정비위원회 경관심의를 원안 가결돼 통과했다. 향후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 절차를 밟게 된다. 9구역 위치는 도마동 181-1번지로 8구역과 맞닿아 있다.

11구역(조합장 성우경)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한 상태로 현재 서구청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내년 중후반이면 이주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공은 호반건설이 맡는다.

3700여 세대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3구역(조합장 나문찬)은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이 진행 중이다. 이곳은 공공청사를 3구역 외로 보내는 내용으로 구청과 협의가 완료된 상태다. 또 금성백조가 짓는 1구역(조합장 한문규)은 사업시행인가 공람이 끝나 인가가 임박했으며, 조만간 감정평가와 조합원 분양신청 등을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구역이 해제됐던 4구역과 12구역 등에서 재개발 구역지정을 위한 움직임도 거세다.

지난해 사무실을 열고 주민동의서를 확보해 온 12구역 추진위(위원장 양봉석)는 최근 구역지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서구의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용문동과 탄방동 숭어리샘, 도마·변동까지 서구 재개발·재건축지역은 프리미엄도 많이 올랐고, 물건을 구하기 힘들 정도로 귀하다"며 "일반 분양보다 조합원 자격을 얻으면 분양신청을 먼저 할 수 있는 점, 서비스 품목 등 장점이 많아 찾는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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