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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린샘의 생존영어] 68. Make bad blood: (사람 사이를) 이간질 하다.

고미선 기자

고미선 기자

  • 승인 2019-05-28 14:35
서린샘68
오늘은 피에 관련된 표현입니다. 피는 인간이나 살아있는 생명체의 몸을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죠. 피를 몸에서 지속적으로 만들어 감으로써 우리가 생명을 유지해 갈 수 있어요.

이 표현의 어원은, 중세시대에 '마녀사냥' 입니다. 당시 사람을 태워 죽이는 처형법들이 만연했고,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피가 더럽다" 라며 그들을 손가락질 했습니다. 그래서 'bad blood'란 '불화, 증오, 원한, 악감정' 이라는 표현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수업중 학생이 "상사의 팀 이간질 때문에 힘들어요"라며 "영어로 이간질이 뭔가요"라고 물었습니다. 평소에 생각지 않던 표현이라 고민하다가 'bad blood'가 'make bad blood'로 쓰면 좋을 것 같더군요.



일상 또는 직장에서 항상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좋겠지만, 서로의 사이를 이간질 시키는 사람들도 존재하는 법 이지요. 이유 없이 누군가가 내게 불친절 하거나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나와 누군가의 사이를 'make bad blood' 당했을 수도 있고요.

여하튼 살다 보면 여러 가지 경우의 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적당히 대처해 나가며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문을 드릴게요.

I realized he was making bad blood between team A and team B.

나는 그가 팀 A와 팀 B사이를 이간질 하는 것을 깨달았다.

Catherine H Min
Catherine
정치외교학&영문학, TESOL, Canada ▲前 The Keg co.ltd, Canada 근무 ▲前 YBM 어학원 근무 ▲前 한화, 롯데, LG, 삼성, SK 국내 다수의 대기업 연구소 및 기업 회화&토익스피킹 강의 ▲現 공주대학교 Opic &토익스피킹 강의 ▲現 기업체 출강 전문 어학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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