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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벤처기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중인 '안윤홍'

스킨십 뛰어나고 남녀노소에 '백제의 미소' 친화력 돋보여
창업학석사','관광개발석사', '평화안보석사', '건축석사' 취득 후 생명화학 박사과정 수료
"세종시를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 만들수 있도록 노력"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9-06-05 02:22
안윤홍 중도
안윤홍 목원대 겸임교수.
벤처기업 운영으로 성공, 그리고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창업학'을 강의하고 현장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등 남다른 도전에 나섰다.

주인공은 안윤홍 목원대 겸임교수다. 그에 따라 붙는 명함은 여러 개다. 벤처 창업가에서 새누리당 대전시당 대변인을 거쳐 총선 출마를 위해 일찌감치 세종으로 이사와 20대 총선 때부터 여의도 입성을 꿈궜다.

현재는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에서 일하며 흐트러진 조직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종은 민주당의 텃밭인 만큼 한국당에선 '험지'로 꼽힌다. 안 교수는 중도일보 독자권익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스킨십이 뛰어나고 두루 사이가 좋아 베푸는 것에 큰 즐거움을 찾는다.

다음은 안 교수와 일문일답.

-왜 그 험하다는 정치를 하려 하나. 경제적 여유도 있는데 즐기면서 살지 않고.

▲대한민국의 중흥을 끌어 내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 최대의 정치적 문제입니다.

국회의원은 법을 만들고 적절하게 예산심의를 하는 것이 주된 일입니다.

법은 시대에 맞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져 만들어야 합니다. 최근 민주주의가 다수민주주의에서 소수 민주주의, 약자를 위한 민주주의 시대라 해도 민주주의의 근간은 그 시대적 국민의 뜻이 담겨 지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국회의원 하나 여론조사나 국민의 뜻을 정확히 이해하고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입법이 행정입법에서 시작된다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정치를 하려면 민의가 반영된 제대로 된 입법과정이 있어야 됩니다.

보좌관· 비서관, 인턴까지 10명의 보좌역을 두는 이유가 그 때문입니다.

국회의원은 본분인 입법과 예산심의를 잘해야 합니다.

그걸 고쳐야 합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민원을 대행하는 헌법기관이 아니고 지역의 다리를 놔주는 지역의 의원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기에 이 두 가지를 우선 충실히 해야 합니다. 법과 예산은 대한민국의 방향과 중흥을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걸 해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정치 입문을 한 계기와 그 시작은 언제 부터인가.

▲아버님은 1995년 부여군의회 의장을 지내셨고, 저는 대학 시절부터 아버님의 바른 정치를 보면서 성장했습니다. 법학도로서 저는 정치가 법과 많은 관계가 있음을 알고 정치에 관심을 갖던 중 2002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와의 만남으로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돼 정치에 입문하게 됐습니다.

당시 대학교에선 민주화운동, 전대협과 한총련의 활동으로 강의 듣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은 두 갈래로 나뉘어 졌습니다. 치열하게 민주화 투쟁을 통해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민주투사 대학생과 그럴수록 더욱 공부에 매진하여 대한민국의 고시나 사시를 통해 본인의 주도권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는 대학생으로 나뉘었는데 무엇이 '옳다 ·그르다'의 판단보다는 모두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끄는 사람들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저도 이제 정치인으로서 이미 깊숙이 활동하게 되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간 대통령 선거 등 현실 정치 참여를 해왔는데 설명을 해달라.

▲2002년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3번의 출마를 했고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 덕'에 선배들의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되어 활동하는 것을 가까이에서 보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장·단점, 그리고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정치인으로서 시민과 국민을 대하는 방법까지 정말 많은 것을 낙선자로서 배웠습니다. 오히려 잘 익지 못한 상태에서 의정활동을 했다면 제 스스로 부끄러운 일도 많이 했을 거라 생각할 정도로 정말 낙선자의 정치활동은 필요악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2003년 젊은 보수들의 모임인 미래연대(정두언.남경필,원희룡,전병국,오세훈,윤석대 등· 존칭생략)를 통해 정치적으로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중앙정치에도 소홀하지 않고 4번의 대통령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정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고 많이 배웠습니다.

그로 인해 '법고창신'과 '온고지신'이 제 정치적 기반인 정신이 되었고 지금도 옛것을 기본으로 시대 흐름에 맞게 많은 문제점과 대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치 설계도를 어떻게 그릴 것인가.

▲정치는 국민 없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권력 집단이나 이익집단이라고 생각됩니다

각 정당은 법을 만들기 전에 국민의 여론을 파악하는 단지 정당이나 인물의 지지도나 알아보는 여론조사가 아니라 어떠한 입법이나 예산의 투입이 필요한지 조사할 수 있는 여론조사와 정당의 소통창구가 먼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전문가집단과 그 이익집단 일반 국민이 참여한 토론회장과 입법 활동과 예산심의를 할 수 있는 보좌관들 그리고 당당히 TV에서 입법활동과 예산심의 활동을 자랑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정당의 활동을 위하고 정당의 지지자들을 응집하기 위한 활동은 이제 그만 돼야 합니다.

언론과 국들은 얼마나 입법을 잘하는 지 , 국민의 세금을 얼마나 잘 감시하는 지가 재선에 중요한 요소가 되는 그런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현실정치에 참여한다면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싶은가.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한국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현실정치에 참여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정치대학원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 우리 정치는 선배들의 답습에서 시작 되어 지고 어떤 정치인을 모시는가가 그 정치인의 인격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고 답습으로 인한 폐단들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정치대학원이 있어야 합니다. 입법은 어떻게 해야 하고 예산심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1년을 보내는 국회의원도 다수입니다. 잘못 배운 정치가 나라를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정치 초년생들은 정치대학원을 통해서 '정치 마인드'에서부터 목적, 방향, 효율적 정치 행위까지 습득하며 보좌관이나 기초의원으로 진출하고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문 정치인으로 키울 수 있는 대학원이 필요합니다.

부정부패와 극단적정치, 막말 이런 건 정말 정치악 입니다.

정신이 올바른 사람으로 바뀌어야 정치가 바뀔 수 있는 대목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은 생계에 관한 일인데 저는 2000년도부터 IT벤처회사를 창업해서 지금은 대학교에서 창업학을 강의하고 창업을 심의하고 창업 실전을 위해 직접 매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벤처를 운영하면서 배움이 부족하여 '창업학석사'와 '관광개발석사', '평화안보석사', '건축석사'를 취득했고 생명화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벤처기업을 운영하며 전국 친환경에너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특허도 15가지를 출원 하고 등록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함께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기업도 준비중에 있으며 기회가 된다면 세종시를 정말 아름답고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와 기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저에게 세종시를 위할 기회가 안 주어지더라도 기회를 받은 사람들과 함께 생각하고 세종시 발전과 행복을 위한 저는 끊임없이 준비할 것이며 '사람 안윤홍'이 헌법기관이 되는 순간에는 사람은 없고 헌법기관만이 되어 국민만 바라보는 바라기가 되도록 살 것입니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안윤홍
안윤홍 교수가 세종에서 21대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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