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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다문화]다문화 결혼여성 자조모임 활성화 프로그램 열려

김기태 기자

김기태 기자

  • 승인 2019-06-08 20:06
6월 사진 - 김채린
지난 1일 다문화 결혼여성들의 자조모임 활성화 프로그램이 부여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열렸다.<사진>

이번 자조모임은 기존의 나라별 모임에서 좀 더 발전해 관내 결혼이민자 모임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기존 국적별 자조모임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네일아트 및 속눈썹 연장술로 취미 활동 동아리가 결성됐다. 이날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다양한 출신국의 다문화여성 40여 명이 '더 예뻐진 나' 첫 수업에 참여해 네일아트 강사와 함께 손톱의 큐티클이나 굳은살을 제거하는 방법과 기본 매니큐어를 바르는 방법을 배웠다.

손톱에 작은 뷰티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강수정 씨는 "국적과 상관없이 다 같이 참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즐겁다."라며 "앞으로도 센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 하겠다"라고 말했다.

결혼이민여성들과 함께 참여한 송후봉 팀장은 "정착의 어려움으로 인한 정서적인 불안과 사회, 가정 적응에 스트레스 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정보교류 및 심리. 정서적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김채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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