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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읍중심지활성화사업 논란 눈덩이

청춘거리가꾸기 사업 관련 새 의혹 대두
예산집행 기재 불구 사업 시행 전무, 자재 구입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 지적도

입력 2019-06-09 11:30   수정 2019-06-09 11:30
신문게재 2019-06-10 15면

청양군 위탁으로 '청양읍농촌중심심지활성사업'을 추진 중인 농어촌공사 청양지사가 토목공사현장에서 졸속으로 치른 축제와 허위정산서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다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본보 5월 28일 자 15면)

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와 이 사업의 '지역역량강화사업'을 계약한 (주)지역아카데미는 청양읍 원도심을 주민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도약할 청춘거리로 가꿔 '청양의 봄 청춘(靑春)'을 다시 꽃 피운다는 취지의 '청양군 청춘거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아카데미가 지역 주민의 참여와 아이디어 공모로 추진한다는 청춘거리가꾸기사업은 주민은 물론 참여 업체들도 투명하지 않은 사업 진행으로 사업의 취지와 효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역아카데미의 '2018년 거리가꾸기사업 결산서'에는 참여 의사가 있는 10개소의 사업장을 선정, 사업을 추진했다고 적혀 있지만, 대다수 사업장에선 어떤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행해졌는지 모른다는 반응이다.

이들 해당 사업장 3~4곳에 따르면 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알지 못하며 시행을 한 적도 없는데 예산집행 내역에는 1개 사업장당 40~90여만 원의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기재돼 있다면서 예산 전용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지역아카데미의 '2018년 청춘거리가꾸기사업 정산보고서'에는 A 업체가 낙후 상점의 목재 연탄통 교체작업을 했다면서 90만9091원의 정산서를 제출했으나, A 업체는 6개월이 지난 지금도 교체를 하지 않고 있다가 취재가 시작되자 상점주에게 설치해주겠다고 통보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 기관이 비난을 자초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1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거리 화단에 심었던 측배나무가 관리 소홀로 말라죽은 채 운영위원회 사무실 뒤에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관 활동 재료비나 자재(묘목 등)를 시중 가격보다 비싸게 구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부 주민들은 혈세 낭비와 의혹투성이인 이 사업의 타당성까지 문제 삼고 있다.

주민들은 "낙후된 거리를 꽃피운다며 주민의 혈세로 추진하는 청춘거리가꾸기사업이 사업비 6천만 원 중 연구원의 인건비와 인건비성 경비로 전체 금액의 46.5%인 2천790여만 원을 사용한 것은 효율적인 사업을 기대하는 주민을 위한 사업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면서 "사업을 시행한 관계기관과 이를 추진한 운영위원회 등 모든 사람이 사업의 정확성과 예산집행의 확실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조사해 군민의 혈세인 사업비를 허위로 맞추는 일이 없도록 하고 이런 과정이 드러났을 땐 강력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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