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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극도 무인발권기 예매… 활용도 '글쎄'

대전 지하철역 5곳에 7개 설치
예매보다 홍보 기능에 집중
예매 가능한 소극장은 한 곳뿐

입력 2019-06-11 11:37   수정 2019-06-11 17:56
신문게재 2019-06-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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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역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문화N티켓 무인발권기'
대전 주요 지하철 5개 역사에는 '문화N티켓 무인발권기(키오스크)'가 설치돼 있지만, 활용도 측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여론이다.

지난 3월 등장한 무인발권기 키오스크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대전연극협회, 대전소극장협회가 추진하고 한국문화정보원 지원을 받아 설치됐다.

문화N티켓 무인발권기 주요 기능은 소극장 공연 예매, 대전방문의 해 홍보, 주변 문화시설 안내, 관광 안내, 공연·행사 홍보다.

소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을 수수료 없이 예매하고 인근의 관광 명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역사에 설치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평일 무인발권기를 이용해 공연을 예매하거나 정보를 찾는 시민은 드물었다.

역 내에서 안내 활동을 담당하는 A씨는 "무인발권기를 만져보거나 기웃거리는 사람 거의 못 봤다. '이게 뭐냐'고 묻는 사람도 극히 드물다"며 "취지는 좋은 것 같은데 홍보가 덜 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대전에서 '문화N티켓 무인발권기'를 통해 작품을 홍보하는 소극장은 이음아트홀, 드림아트홀, 소극장고도, 커튼콜소극장, 상상아트홀, 아신극장, 작은극장다함 등 총 7곳이다.

하지만 현재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곳은 아신극장, 커튼콜, 드림하트홀, 상상아트홀이 전부고, 예매 탭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작품은 아신극장 한 곳 뿐이다.

연극계 관계자는 "6월은 연극 작품이 적어 키오스크에서 예매할 수 있는 작품 또한 적을 수 밖에 없다. 앞으로 더 다양한 극단의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한 안내문이 부착되지 않아 IT기기 활용이 어려운 세대들은 손길이 가지 않는 점과 결제 방식이 카드·모바일 페이 두 가지뿐인 점도 사용 폭을 좁히는 요인이 됐다.

여기에 소극장 연극 예매는 주로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굳이 지하철 무인발권기를 통해 예매하는 사례가 적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인복 아신극장 대표는 "극장이 가까운 역사 5곳에 설치를 해 시민의 연극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며 "극단 한 곳당 하나의 키오스크를 관리하는데, 현재 공연 중인 작품이 없는 극단이 있어 한 곳에서 3~4개를 맡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극단의 작품만 노출이 되는 사항을 개선하고자 한국문화정보원에 프로그램 수정을 요청해 올 가을쯤엔 개편이 될 예정이다"며 "대전의 큰 연극제나 페스티벌이 열리면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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