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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초여름 중국의 명절 단오절

입력 2019-06-11 10:46   수정 2019-06-12 09:49
신문게재 2019-06-13 11면



중국명절 단오2
중국 단오절 음식.
한국 6월에 있는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법정공휴일은 아니지만, 중국에서 단오절은 4대 명절 중 하나로서 법정공휴일로 지정이 되어 보통 3일을 쉰다.

중국에서 명절 '단오'는 이소(離騷)의 시인 굴원(屈原)이 죽은 날을 기념하여 생긴 추모 행사를 시작으로 유래되었다. 굴원은 전국시대(戰國時代)초(楚)나라의 시인이었다, 당시 관직에 있는 굴원은 최강국 진(秦)나라가 굴욕적인 요구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 그래서 왕이 진나라에 대해 비굴한 정치 노선을 취하는 모습에 분노하였고, 마지막 초나라의 수도가 진나라에 의해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단오날에 멱라강(汨羅江)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후에 중국 사람들은 나라의 충신인 굴원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단오절이 생겨났다.



그럼 중국은 어떻게 보낼까?

먼저 종쯔 라고 하는 음식을 만든다. 대나무 잎에 찹쌀, 대추, 호두, 돼지고기, 팥 등을 넣고 쪄 먹는 음식이다. 물고기들이 굴원의 시체를 먹지 않기를 바라며 물속에 족통밥 같은 음식을 던졌다. 이후 매년 단오에 종쯔를 먹는 풍습이 유래 되었다.

그리고 서로 오색실팔찌나 향 주머니달기 등 만들어 서로 선물한다. 오색실팔찌를 만들어 단오절이 지난 첫 번째 비 오는 날에 빗속에 버리면 일 년 동안 질병이나 불운이 물에 떠내려가 몸에서 떠난다고 믿어 왔다. 또한 향주머니도 비슷한 의미를 가지며 주머니 속에 벌레나 모기를 쫓아내는 중약제를 넣어 이웃이나 친구에게 주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싸이롱 저우' 라고 하는 행사는 머리를 용으로 장식하는 배로 경기를 벌려 열리는 행사로 굴원의 시체를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다는 유래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청중과 경기 참석자 모두가 경기를 즐기는 전통 놀이가 되었다.

이처럼 중국에서의 '단오절'은 가족과 주변 이웃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즐겁게 명절을 보내고 있다.

명예기자 곽미(중국)(대전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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