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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철웅 원장 "세계 최고의 척추수술법 명성 이어가겠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척추전문의' 박철웅 박사를 만나다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원장, 미주대륙 최초 양방향 내시경 소개

입력 2019-06-13 08:27   수정 2019-06-13 14:26
신문게재 2019-06-14 13면

보정후 사진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9 제8회 국제 척추 학술대회에서 미주대륙 최초로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법을 공개했다.

국제 척추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외과 학술대회로 수천명의 척추전문의들이 모여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행사다.

척추치료을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세계 각지 척추권위자들의 척추치료법을 공유하는 행사에서 박 원장은 척추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들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척추전문의'로 알려지는 박 원장은 지난 1월에도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법에 대해 인도 국제 척추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제3대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회장을 맡아 국내 의료기술의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박철웅 원장을 만나 해외 학술대회 소식과 함께 국제 척추 학술대회에서의 수술법 발표 소감 등을 들어봤다.



-요즘 해외 발표 소식에 국내 의료계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 2003년 부터 꾸준히 국제 학술대회, 국내 학술대회에 꾸준히 참석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내시경 척수수술 도입 초기부터 시작해서 척추내시경 수술분야로 연구하다보니 많은 논문을 발표하게 되고 여러 학술지에 소개가 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인도 학회 직후 대전우리병원에 연수를 신청하여
인도 학회 직후 대전우리병원에 연수를 신청해 동시에 연수중인 인도 의료진
-올해 초 인도 학술대회에 참석했다고 들었다. 인도 학술대회 소식을 전해 달라.

▲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인도 차티스가르 주도인 라이푸르에서 열린 국제척추내시경수술컨퍼런스에서 '일측성 척추추간공 내시경 수술'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는데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초청 강연을 했다.

인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의료, IT, 기초과학분야에서 우리나라보다 일부는 더 앞서 나갈 정도라는 인도는 척추 수술방법의 경우 주로 척추 내시경이 하나의 구멍을 통해 내시경과 수술기구가 동시에 삽입되어 제한적인 시야확보와 수술기구가 움직이는 공간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은 두개의 구멍을 모두 이용해 넓은 시야로 다양한 각도의 움직임으로 더 빠르고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 보니 인도 의료진의 눈에는 신세계로 보였다고 한다.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준다면.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은 다양한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발이 되었는데 하나의 구멍으로 인한 시야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다. 환부를 열어서 디스크나 협착된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 아니다 보니 내시경 수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현존하는 최고 선예도의 초고화질 내시경 카메라를 이용한다. 이로 인해 넓어진 시야각으로 마치 눈으로 직접 보듯이 수술이 가능하며 작은 구멍 두 개를 통한 최소 상처 수술법을 통해 조직손상을 최소화 해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현저하게 짧아, 상처로 인한 감염,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빠른 수술방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도 학술대회 참석 후 인도 의료진에게 내시경 척추수술을
인도 학술대회 참석 후 인도 의료진에 내시경 척추수술을 지도하는 박철웅 박사
-지난달 미주대륙 최초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을 소개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국제 척추 학술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척추외과 학술대회로써 전 세계에서 모인 수천명의 척추전문의들이 모여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척추수술의 최신 지견과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배우는 척추치료계의 어벤져스들이 모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에 발표주제는 How to Start Biportal Endoscopic Lumba Decompression?(어떻게 양방향 내시경을 통해 요추 감압술을 시작할 수 있을까?)이라는 주제로 양방향 내시경 수술법을 미주지역 최초로 소개하게 되었다. 이번 토론토 학회에서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방법을 공개했다. 세계 최고의 척추내시경 수술법으로 대한민국의 의료 위상을 높였고,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대한민국 최고가 세계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

-지방의 전문병원에서 이런 성과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 의료계의 관심이 높다.

▲전문병원이라하면 역량 있는 중소병원의 보건의료체계상 기능 강화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낮은 수가로 제공하고자 하는 도입배경이 있었다. 상급종합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효과를 기대하며 2005년 시범사업을 겨쳐 2011년 1주기 척추전문병원 17개소, 2015년 2주기 17개소, 3주기 16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의료전달체계의 강화 프로그램의 일종으로 시작된 전문병원제도는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전문병원의 비중이 지정 전 4.6%에서 지정 후 6.5%까지 높아졌으며 환자만족도가 향상되었으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의료질 평가에서도 향상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이 이루어져 왔다.

-앞으로의 병원 발전방안은 무엇인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척추전문병원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대한민국 척추치료분야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높은 의료기술을 무기로 차원이 다른 의료서비스를 선보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척추전문병원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정부정책에 따른 발빠른 대응과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위기를 기회 삼아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박전규 기자 jkpark@

캐나다 국제 학술대회 참석해 미주대륙 최초 양방향
캐나다 국제 학술대회 참석해 미주대륙 최초 양방향 내시경 척추수술법을 공개하는 박철웅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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