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기존 자동차 번호 부족에 따라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자동차의 번호판 체계를 현행 7자리(12가1234)에서 8자리(123가1234)로 늘려 시행한다.
기존 번호판에 앞자리 숫자 1개가 추가된 페인트식 번호판과 앞자리 숫자 1개와 국가상징 및 축약부호,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등이 추가된 반사필름식 총 2가지 방식이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새로운 번호판을 부착하게 될 차량은 전국적으로 매월 15~20만대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데이트는 시스템 납품업체 및 운영업체에 연락하면 가능하다.
인천시는 차량번호 인식시스템에 대한 업데이트가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통정체 등 큰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까지는 시스템 업데이트가 이뤄 질 수 있도록 군·구 및 관련단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자동차 번호판 발급에 따른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모든 대상시설물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관리주체는 신규 자동차 번호체계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업데이트를 서둘러 완료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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