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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올 연말까지 '지역화폐' 부활,,,혈세낭비 논란

입력 2019-06-13 10:24   수정 2019-06-13 10:46

천안시가 오는 12월 발행을 목표로 지역화폐 부활을 예고하고 있어 또다시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일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천안지역에서만 통용이 가능한 지역화폐 부활을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 중이다.

이미 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20억원 규모의 지역 화폐인 '천안사랑 상품권'을 발행했지만, 시민의 외면 끝에 폐지해 혈세를 낭비한 전례가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하지만 시는 변화한 시대 흐름상 지역 화폐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동수당 등 각종 복지에 현금이나 현물 지급 비중이 높아 가는 만큼 이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기 위해 지역 화폐를 적극 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천안사랑 상품권'의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지역 화폐의 접근성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검토 중으로 모바일 쿠폰이나 지역 화폐 카드 발급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지역 화폐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지자체를 방문해 선진사례를 수집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기초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문제는 주사용처로 예측되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경우 전국적으로 통용되는 '온누리 상품권'의 수요가 많은 상황이며 매출집계 등의 이유로 사실상 카드 사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모바일 쿠폰 역시 노인층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이 제도가 안착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시는 카드 사용의 경우 전통시장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지역화폐 사용을 계기로 신용카드 등의 사용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지역화폐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실무차원의 논의 단계"라며 "실제 사용처인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 상인들과 논의가 진행 중으로 모든 제도에 장단점이 있고 실제 실패 사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검토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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