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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또 과수화상병…충청권 36개 농가 피해 최대

올해 전국 43개 농가 중 충청 과수원 36곳
음성에서 처음으로 발병 '과수화상병 확산중'

입력 2019-06-13 13:47   수정 2019-06-13 15:43

사과 가지 병징11
과수화상병 발병에 따른 병징.
충북 음성의 사과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또다시 발병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12일 충북 음성의 사과 과수원 2곳 1.0㏊에서 과수화상병 발생을 확진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된 음성군은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곳으로 과수화상병 발생 범위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인근 충주와 제천에서 사과 과수원 34곳에서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이 추가로 신고되거나 발견됨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과수화상병 발생 시기가 빠르고 발생면적도 예년에 비해 급증하며, 충청권에서 집중적인 피해를 내고 있다.

지금까지 연도별 평균 12건 발생과 비교해 올해 43건에 과수화상병이 확진돼 36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천안 5농가 2.0㏊, 충북 제천 8농가 7.0㏊, 충주 21농가 11.1㏊, 음성 2농가 1.0㏊ 등 현재까지 확진된 전국 43개 농가 27㏊ 중에서 경기도 안성(7농가,3.9㏊)을 제외하고 충청권에서 36개 농가 21.1㏊에 피해가 집중됐다.



현재 농촌진흥청, 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들은 농가와 협력해 방제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사과·배 과수원을 중심으로 2차 정기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한번 발병하면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하고, 폐원 후 3년 내에는 사과·배나무 등 기주식물은 재배할 수 없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과수화상병은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의심증상을 발견했을 때에는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 즉시 신고해 달라"며 "같은 과수원이라도 나무에서 나무를 옮겨서 작업할 때는 반드시 농작업 도구를 소독한 뒤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임병안·청주=오상우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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