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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호남선(가수원~논산)철도고속화 사업 첫단추"

정부 사전타당성조사 통과 '대전10년 숙원사업' 청신호
경제성 미확보 등 난관 속 정치력 발휘 "최종관문 예타통과 역량 모을 것"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19-06-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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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로 총사업비 4596억원에 달하는 호남선(가수원~논산) 고속화사업이 13일 정부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서갑)이 사업당위성을 주장한 이후 4년 만에 본궤도 진입을 위한 첫 단추를 꿴 최종관문인 정부 예타통과를 위한 지역 역량 결집이 시급하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6년 2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충청과 호남의 연결성 강화와 서대전역 활성화 등 사업 당위성을 정부에 강력히 제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계획보다 8년을 앞당겨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16~'25)반영 시켰다.

하지만, 국토부가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사전타당성 용역이 최근까지 경제적 타당성 미확보(B/C<1.0 수준)로 인해 정부는 추가대안까지(연무대 연장운행, 폐선부지 활용 등) 검토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자칫 사업이 좌초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박 의원의 정치력이 빛났다.박 의원은 관계부처는 물론 청와대와 국책연구기관 실무자까지 두루 접촉하며 사업당위성을 설득한 끝에 사전타당성 조사통과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박 의원은 "호남선 고속화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려면 예비타당성 조사(최종)절차가 남아있지만 대전시장, 충남지사, 충청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공조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사업이 본격화 되면 서대전역 KTX증편 문제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고, 충청과 호남이 상생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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