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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OX] 될런지? 될는지? 생각컨대? 생각건대?… 헛갈리는 우리말

[김용복의 우리말 우리글] 제422강 틀리기 쉬운 우리말

입력 2019-06-14 00:00   수정 2019-06-14 00:00

♣일상생활에서, 또는 글을 쓰면서 우리는 헛갈리(헷갈리)는 우리말 때문에 고심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그래서 '한말글 사랑 한밭 모임'에서는 중부권 최고 언론인 '중도일보'와 손잡고 우리말 지키기와 바른말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바로 잡아드립니다.

1, 잔치를 한 다음에는 뒤처리를 잘 해야한다. (뒷처리?뒤처리)

2. 랖으로는 인사를 잘 드릴께요.(드릴께요?드릴게요)

3, 이젠 마음잡고 공부할꺼야.(공부할꺼야?공부할 거야)

4. 맛있는 떡볶기 좀 해 주세요.(떡볶기? 떡볶이)

5.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띠우며? 띠며)



6, 어제 떠난 서아는 언제 또 만나게 될런지 알수 없네. (될런지 = 될는지)

'~는지'로 써야 맞습니다. '~는지'는 추측, 가능성, 의지를 나타내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7, 택배가 도착하려면 몇일 걸릴 거야.(몇일?며칠)

8. 난 무우말랭이가 좋아.(무우말랭이?무말랭이)

9, 부라보?브라보), 캐비넷?캐비닛, 비스켓?비스킷, 비지니스?비즈니스, 에어콘?에어컨,

10, 간편하게 → 간편케, 가하다→가타, 흔하다→흔타, 연구하도록→연구토록

제40항 : 어간의 끝음절 '하'의 'ㅏ'가 줄고 'ㅎ'이 다음 음절의 첫소리와 어울려 거센소리로 될 적에는 거센소리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11, 거북하지→ 거북지, 넉넉하지 않다.→ 넉넉지 않다. 생각하건대 → 생각건대. 못하지 않다 → 못지 않다. 생각하다 못해 → 생각다 못해. 익숙하지 않다 → 익숙지 않다.

어간의 끝음절 '하'가 아주 줄 적에는 준 대로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용복 한말글 사랑 한밭모임 회원



사본 -GettyImages-jv11366343
게티 이미지 뱅크
♣재미있는 시 감상

손녀와 함께 한여름을

함동진



청개구리 뛰고 맹꽁이 울고

간간이 바람 일적



민들레꽃 토끼풀꽃 하늘거려

뻐꾹이 뻐꾹뻐꾹

두루미둥지 놀라게 해



덩달아 청둥오리 날고

왜가리 목 곧추세운 경계 눈초리 애닲다



나비 잠자리 메뚜기

거기 다 있어 장미꽃 고와



논배미 벼 물결 파도

벚꽃나무 큰 그늘 아래 벤취에 앉은

손녀와 할배



여름 싣고 달리는 열차에 손 흔들고

대한민국! 대한민국!



꼬링꼬링 꼬링꼬링, 손녀 춤추고 나리꽃 춤추고

할매는 싱싱한 상추 풋고추 한 아름

구름은 푸른 하늘에 꽃그림 그리고

귀여운 소녀의 머리칼서 나부끼는 토끼풀꽃송이.

-대전문인협회 회원-



*시작 노트

수원시 화서동, 구운동 인근에 서호(호수공원)와 여미산이 있다. 서호 둘레에는 농촌진흥청 산하의 농업 농촌 관련기관 등 각종 종묘시험재배장들이 모여있다. 그 한 모통이에 큰 그늘을 이룬 벚나무 아래에 벤취가 있어 외손녀(김해든)와 함께 쉬고 있을 때의 풍광이다. 손녀 외할머니는 농업진흥청 소유의 울밖에 있는 밭(주말농장형)에서 상추 파 고추 시금치 근대 아욱 방울토마토 등을 심어놓고 재배하며 돌보는 동안, 할배는 손녀의 머리에 민들레와 토끼풀 꽃을 꽂아 주고 꽃반지 꽃팔지를 만들어 끼워주고 놀아주며……. 때는 2006 독일월드컵경기 막바지 무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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