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여자 축구대표팀[대한축구협회 제공] |
유영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카세르타의 스타디오 핀토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브라질과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와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한국은 승점 1을 기록, 2연승을 거둔 아일랜드(승점 6)에 이어 조 2위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선 12개국이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1∼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승점 1·골 득실 -1·4득점)은 브라질과 승점·골 득실이 같았지만, 득점에서 한 골 앞서 8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16분 김혜지, 36분 강태경(이상 경주 한수원)의 연속 골이 폭발하며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반 14분과 26분 연이어 실점한 한국은 후반 42분 고유진(고려대)의 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1분 뒤 줄리아나 파셰쿠 다 실바에게 동점 골을 내줘 결국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한국은 9일 B조 1위 러시아와 8강전을 치른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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