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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금산군수, 마권 장외발매소 재심의 불가…후폭풍 차단

일부 재추진 움직임에 불가 입장 재확인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19-07-09 11:04
금산군수 재심의 불가
마권 장외발소에 대한 금산군의회의 전원 일치 부동의 결정 이후에도 개설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자 문정우 금산군수가 적극 차단에 나섰다.

문 군수는 8일 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및 레저테마파크 사업은 금산군의회에서 부결된 만큼 더 이상의 재심의 요청은 없을 것"이라며 추진불가 입장을 재확인 했다.

최근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지역 일부에서 금산온천테마파크·화상경마장 유치 청원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민심이 또 다시 갈라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문 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도 "아쉽지만 의회의 부동으로 이미 끝난 일이다. 재심의 요청은 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확대 간부에서 이 같은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은 더 이상 개설과 관련 군민 혼란과 갈등이 없도록 하기 위한 군수의 입장을 밝히려는 모양새다.

문 군수는 지난 6월21일 금산군의회에 제출된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동의 건이 본회의 표결에서 부결되자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개설에 관한 모든 계획과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의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이상 주민 갈등이 없도록 모든 추진계획을 중단 해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유치 환영 입장을 밝혓던 금산군경제발전협의회는 9일 오후 2시 30분 군청 기자실에서 장외발매소 부결 '금산군 의회 청원수' 접수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의회의 결정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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