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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윤석열 검찰총장 재가 25일부터 임기 시작

논산지청장 역임, 부친 고향 논산에 충청 검사들 승진에 기대감 고조
25기 권순철-이성희 차장의 검사장 승진 '관심'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19-07-16 18:31

신문게재 2019-07-17 3면

윤석열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오후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40분 윤 신임 검찰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총장의 임기는 문무일 현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난 직후인 25일 0시부터 시작된다.



충청 법조계는 윤 총장이 대전고검에 근무했고, 대전지검 논산지청장 그리고 윤 총장의 아버지 고향이 논산이라는 점을 들어 홀대론이 일고 있는 충청권 검사들의 약진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윤석열 후보자 아버지 윤기중(88) 연세대 명예교수는 충남 논산 출신으로 논산 노성면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기중 교수는 파평윤씨 문정공파 12대손으로 연세대와 일본 히토쓰바시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연세대 통계학과 교수로 활동하다 정년퇴직했다. 현재는 연세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송인택 울산지검장(대전)과 이금로 수원고검장(충북 증평)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연수원 25기인 권순철 서울동부지검 차장(대전)과 이성희 대전지검 차장(충남 홍성)의 검사장 승진에 관심이 쏠린다.

윤 총장과 연수원 동기(23기)인 조상철 대전지검장(홍성)의 고검장 승진 내지 주요 보직에 자리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서울=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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