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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 요구' 출연연 용역근로자 25일 파업예고

25일 과기정통부 앞서 파업 예정
KISTI 등 6개 연구원 용역근로자 300여명 참여
노조 "공동자회사 강요는 정부 방침 무시하는 행위"

입력 2019-07-17 15:01   수정 2019-07-22 11:39
신문게재 2019-07-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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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정부출연연구원 용역근로자들이 연구원 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에 따르면 정부출연연 용역근로자들은 오는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예정) 앞에서 파업에 돌입한다.

파업에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 연구원 용역근로자와 노조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하루 동안 파업을 진행하고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재파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연구노조 관계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자회사를 강요하는 등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 정책에 따르지 않는 것은 정부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이는 곧 정부가 무능하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25일 파업 후 상황을 지켜 본뒤 재파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7일 세종국책연구단지 로비에서 경고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노조는 "대통령이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지 2년이 지났고 정부 발표일로 따져도 두 달 후면 2년이 된다"며 "이제는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출연연 노사 갈등은 고용방식에 대한 입장 차 때문이다.

출연연은 공동출자회사를 통해 용역근로자를 정규직화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용역근로자들은 공동자회사 정규직화는 현재 용역 근로와 다를 게 없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자회사가 임금·노동조건 결정권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용역업체 소속인 것과 별 다를 게 없다"고 주장했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용역근로자들이 공동 자회사로 정규직 전환되면 직접고용보다 정년과 임금이 늘어난다"며 "이같이 설명해도 용역근로자들이 직접고용만을 요구하고 있어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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