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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충청권 대출이자 부담 덜까... 부채증가 우려 목소리도 '공존'

입력 2019-07-18 15:52   수정 2019-07-18 16:42
신문게재 2019-07-19 1면

기준금리추이11
기준금리가 인하되자 기존 충청권 대출자들에 대한 이자 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예·적금 금리 인하와 더불어 대출금리도 순차적으로 낮아지는데,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한 이들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65조 156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도 33조 7614억원으로 같은 기간 0.6%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 가계대출은 16조 2611억원으로 5.9% 올랐다. 이같은 오름세는 주택담보대출이 견인했다. 주택담보대출은 10조 8168억원으로 5.4% 상승했다. 세종 가계대출도 상승세다. 5월 세종 가계대출 잔액은 5조 8615억원으로 2018년 5월 3.9% 올랐는데, 주택담보대출은 4조 6765억원으로 1.9% 상승했다. 충남 가계대출도 마찬가지다. 15조 2573억원으로 0.7% 올랐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에서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은 이들에 대한 이자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자와 세금 등 지출은 가계소득을 추월했다. 때문에 이번 이자부담은 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482만 6000원으로 1년 전보다 1.3%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대출이자와 비소비지출은 월평균 107만 8300원으로 지난해보다 8.3% 증가했다.

또 16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한 달전보다 0.32%포인트 낮추면서 이번 금리인하와 더불어 하락폭이 더해질 전망이다. 하락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출금리는 대부분 코픽스 등과 연동돼 하락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은행이 수신금리를 인하하면 그만큼 대출금리도 낮아진다.

다만, 이전 기준금리 인하 당시 가계부채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015년 3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현재와 같은 0.25% 포인트 내린 연 1.75%로 정하자, 대전·세종·충남 가계부채는 폭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기준금리 인하 한 달이 지난 2015년 4월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은 29조 5049억원으로, 2014년 4월보다 13.6% 폭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대전의 가계대출은 전년과 비교 시 11% 상승했으며, 세종은 33.9% 증가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나타냈다. 충남도 16.2% 오르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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