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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일본을 알자:이길 수 없는 적이라면

입력 2019-07-19 09:17   수정 2019-07-20 01:56

<이길 수 없는 적(敵)?이라면>



일본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 갔다가 실컷 얻어맞고 온 느낌이 든다.

일본! 아 싫고 미운 나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곳에 와서 한 가지 더 고약한 감정, 무서움이 추가되었다.

영원히 원수가 될 필요는 없지만 이길 수 없는 원수로 남아있는 것은 국가적 재앙이다.



일견하여 내가 본 일본인들의 가치를 결정해주는 몇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다.

바람에 날려 온 가랑잎 하나도 광장에서 볼 수 없고 담배꽁초 한 개비도 길거리에서 구경할 수 없다. 작은 비닐봉투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껌 통에 씹고 난 껌을 싸서 버리는 휴지도 같이 들어있다.



3박4일 동안 주택가나 관광지를 돌아다닌 길거리에서, 시내 도심에서 고속도로에서 아직은 괜찮은 시력으로 일부러 찾아보았지만 수입외제차량이라곤 단 한 대도 볼 수가 없고 자가용은 작은 국민차가 대세인데,~ 머리카락이 서서히 곤두섰다.

좌측통행에 익숙지 못해서 그런 줄 알고 오른쪽 눈에 힘을 주어도 마찬가지니 드디어 양 눈에 뿔이 났다.

내가 사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는 열대 중에 외제수입차가 과반인데 비하면 자유무역협정이 무색하도록 철저한 배타주의의 이 민족성이 소름 끼치도록 무서워졌다.



등굣길에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골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았다.

고학년의 큰 학생들이 횡단보도 양쪽에서 깃발을 들어 차를 세운다.

길 양쪽에서 저학년의 어린 학생들이 줄지어 서있는 차량을 향해 동시에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하고 고사리 손을 흔들며,~ 차례를 지켜 질서정연하게 길을 건넌다.

아이들이 길을 다 건넌 것을 확인한 후 차량의 어른들도 웃으며 경적으로 답례를 한다.



오사카 성을 관람할 때이다.

어느 초등학교에서 단체관람을 왔는지 많은 초등학생들이 왁자지껄 장난치고 있던 중 선생님이 앞에서 지휘를 하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친구들과 떠들던 것을 멈추고 똑바로 줄을 서서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 얼마나 인간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아름다운 사회의 시민 정신인가?

가정에서 키워지는 일본 어린이들의 사회교육에 관한 극히 일부분을 예로 든 것이다.



등굣길을 같이 지켜본 가이드의 보충 설명 중에 오아시스'란 말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 오 : 오하요우 고자이마쓰. (아침인사, 안녕하세요.)

* 아 :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쓰. (감사합니다.)

* 시 : 시쯔레이 시마쓰. (실례합니다.)

* 스 : 스미마셍. (죄송합니다.)



일본인들은 길을 가다가도 자주 뒤를 돌아본다고 한다.

혹시 자신이 뒤따라오는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하는 배려하는 마음에서란다.

"강남의 귤을 강북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

(남귤북지 : 南橘北枳). 안자춘추(晏子春秋)에 나오는 옛이야기다.

일본과 한국 중에 어디가 강남인 줄은 잘 몰라도 한국에는 왜 아직 탱자만 열리는가?

우리도 한국의 강남땅에 어서 빨리 일본처럼 '오아시스'를 만들어 어린 귤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길 수 없는 원수를 영원히 옆에 두고 어찌 발 뻗고 편히 잠을 자겠는가?



이길 수 없는 적! 얼마나 무섭고 절망적인 말인가?

적을 알고 나를 모르면 서로 비기고. (知彼 不知己 一勝一負),

적을 모르고 나를 모르면 싸울 때마다 지고. (不知彼 不知己 每番必敗),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知彼 知己 百戰不殆).

일본을 좀 알고 나니 미워만 할 때보다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이 샘솟는다.



지금 일본이 미국에게 공손한 것은 미국을 이길 힘이 없기 때문이다.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는 것은 하늘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고 (以小大, 畏天者也),

하늘을 두려워하는 자는 그 나라를 보존한다. (畏天者其保國)’는 孟子의 말씀이다.

2차대전 당시 원자폭탄으로 일본을 잿더미로 만든 미국을 일본은 적대시는 커녕 상전처럼 받들고 있다.

그들이 자존심이 없어서일까. 천만의 말씀이다 멀리뛰기 위해서 다만 엎드려 있을 따름이다.

孔子曰, "아는 사람이 되지 말고 배우는 사람이 되라"고, 하였다.

우리는 일본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쨉도 안되면서 배우기는 커녕 사사건건 반기로 맞서고 있지를 않는가~

하기야 미국에도 반기를 들고 있으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몰라도 한참 모르는 꼴이다.



한국인은 냄비국민에 배신을 밥 먹듯 하는 국민이다.

미국으로부터의 경제원조로 시작해 안보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도움으로 오늘의 선진국 대열에 오른 한국이 아니던가?~

한데 "개구리 올챙이 적 모른다"고, 배떼지에 기름 끼가 꼈는지 은혜를 배신으로 돌리지 못해 안달이다.

일본을 우습게 보는 것보다는 얄미워서 그러는 것 아닐까?라고 한다.

이길 수 없는 적이라면 친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절대로 일본을 이길 수 없는 이유 중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아~~!~~·! 대한민국 우리조국이여 영원 하라.



<♥일본을 알자.♥ >

세계에서 국가가 가장 부자인 나라.~~

근면 검소한 나라.~~

백화점 앞에 자전거가 차보다 더 많이 서있는 나라.~~

부산에 관광차 와서 사격하다 가게에 불이 나 8명 죽었는데 눈물도 보이지 않고 한국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국민성.~~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언론에서도 반대의 기사를 쓰지 않고 하나같이 정부의 편에서 기사를 올리는 나라,~~

미국에 원폭당해 전범국가로 일본을 독일과 두 나라로 나누려 했는데 독일은 두 나라로 갈라놓았지만. 하나로 뭉친 일본은 갈라놓지 못한 나라.~~

사분오열 분열과 갈등이 많은 한반도가 대신 갈라져 지금까지 남북으로 나뉘어 통일되지 못하고 이기주의로 가득한 한국을 어찌하오리까.?

주여 이 나라 대한민국 삼천리금수강산을 지켜주시옵소서.!~~ "아멘"



<역사는 돌고돈다>



1910년 일제의 강제병합이 있자, 누구는 직을 내던지며 분연히 항거했고, 누구는 일제의 심장에 총구를 겨누기도 했고, 누구는 독립운동을 위해 짐을 싸들고 이국땅 만주와 시베리아로 향했다.

물론, 누구는 일제와 싸우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며 일제의 앞잡이가 되었고, 누구는 제 일신의 영달을 위해 동포를 탄압하기도 했고, 누구는 일제를 칭송하며 일본왕에게 충성하기에 바빴다.

일제가 그리 빨리 망할지 몰랐다는 변명 아닌 변명이 뒤따랐다.



100년 뒤, 일본 아베정부가 경제침탈을 강행했다.

누구는 부당한 처사라며 민족적 자존심으로 결사항전 중이고, 누구는 이번 기회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며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을 준비 중에 있고, 누구는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나서고 있다.

물론, 누구는 제대로 대응 못한 우리정부의 탓이라며 물 타기하기에 바쁘고, 누구는 그깟 불매운동이 얼마나 효과가 있겠느야며 그래도 물건은 일제가 최고라며 비아냥대고 있다.

힘쎈 나라와 싸워봤자 우리만 손해라는 변명 아닌 변명이 뒤따른다.



그때나 지금이나 온 국민이 제정신이었다면 저놈들이 강제병합도, 경제침탈도 생각을 못했겠지!



온 국민이 똘똘 뭉쳐 한 마음으로 나섰더라면, 나선다면 내 힘으로 내 나라 되찾았을 테고, 지금쯤 아베의 간담은 서늘하다 못해 순대집 냉동고의 돼지 간과 쓸개처럼 얼음덩어리가 되어 있겠지!



겨레여 민족이여 우리 사분오열로 갈라져서 좌파니, 우파니, 진보니, 보수니, 동이니, 서니로 갈라진 이념이든 지역감정이든 싸움만 하는 못된 사상들은 이젠 쓰레기통에 다 버리고, 우리 국미의 기본정신인 이웃을 사랑하고 어른을 고경하며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는 경로효친(敬老孝親)사상과 마을이 하나 되던 두레 정신으로 한마음이 되어 똘똘 뭉쳐 나선다면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가 되여 아무도 깔보지 못할 것이다.

승리합시다. "아멘" ~~~샬롬~~~



이갑선 명예기자(대자연마을경로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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