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닫기
  • 본문 왼족버튼
  • 센터
  • 본문 오른쪽버튼

[실버라이프]"시민의 안전"은 행복의 지름길

입력 2019-07-19 09:25   수정 2019-07-20 01:56

이길식 명예기자
전 세계 지구촌 곳곳에 지구온난화현상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왔다.

우리나라는 경제의 이윤을 제1목표로 수단 방법을 빨리 문화가 가세하면서 사회적 전반에 크고 작은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빨리 문화는 세계어디에서도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단기간에 산업화를 이룬 원동력이 됐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다. 그러나 빨리 문화가 비판받는 것은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무조건 목표를 향해 돌진한 산물이다. 지난 1994년 성수대교 사건을 비롯해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건,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도 역사에 남을 대형 사고다. 크고 작은 사고를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로 삼아서 국가개조와 대국민 결집의 에너지로 이용해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적 병폐의 난맥상을 겸허히 수용해 안전 불감증을 과감히 개혁하고 혁파해서 새로운 시대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의로운 사회의 아름다운 미래를 그려봐야 한다.

대전은 과연 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인가?

한반도에 본격적인 태풍의 계절이자 여름 장마철이 다가왔다. 15일 오후 2시쯤 15분당 30mm의 계절성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져 동구 대동천 인근에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65대가 물에 잠겨 오도 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연중강우량이 7~8월에 집중되다보니 3대 하천에 퇴적물이 쌓인 곳에 하늘 높이 자란 숲과 버드나무가 폭우 시 유속을 느리게 해 하천수위가 높아 범람으로 축대붕괴와 제방유실의 우려와 하수도, 상가 소방시설 등 취약 지 곳곳에서 위험이 독버섯처럼 도사리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2011년 보문산 대사동 빌라에 집중호우로 토사가 밀려 시민의 불편은 물론 자칫 인명피해 직전까지 간 재해는 시민의 가슴을 쓸어야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특히 필자가 현장에서 목격한 1976년 대전천 범람으로 은행교 제방의 유실, 하수도가 막혀 역류현상이 나타나고 차량과 가축이 급류에 떠내려가면서 지하상가의 건어물이 피해를 입어 악취는 물론 질병까지 발생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격은 자연재해는 장마철에 체험한 산 경험을 통해 대전시가 안전시설에 대한 취약성을 말해주는 대목으로 치밀한 사전대비와 안전시스템의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돼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사전에 방제훈련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평소에 주도면밀한 사전점검과 완벽한 대비만이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최선책이 될 수 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우를 범해서는 결코 용납이 안 되기 때문으로 귀결된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발생되기 쉬운 자연재해를 사전예방하고 최소화해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첨병 역할로 불편함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살기 좋은 도시, 바로 '시민의 안전은 행복의 지름길'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길식 명예기자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