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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석의 디지털 세상읽기]디지털이 압박하는 새로운 세상

입력 2019-08-07 14:10   수정 2019-08-07 17:33
신문게재 2019-08-0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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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거대한 변화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말을 한다. 한 시대의 사람들의 견해나 사고를 지배하는 인식의 체계가 변한다는 이야기다. 천동설에서 지동설로의 인식의 전환이 대표적인 예이다. 1610년의 갈릴레이의 보고를 지동설을 확정하는 해로 간주한다면, 30억 명 이상이 소셜미디어를 이용하게 될 2020년은 인간이 단순한 '객체적 존재'가 아니라 '네트워크적 존재' 또는 인간 스스로가 미디어임을 자각하는 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해본다. '네트워크적 존재'는 자신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아는 존재다. 고정되어 있지 않지만 각자의 학습방법에 따라 결코 동일할 수 없는 존재로 발전해 간다. 연결이 미흡한 시대에 세상의 다양한 곳에서 당연시되어 왔던 피라미드식 구조는 더 이상 발을 붙이기 어렵게 된다. 400여 년 전의 패러다임 전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천지개벽과 같은 패러다임의 전환이 디지털로 인하여 임박했다. 사회체제 및 운영방식의 빠른 준비와 이에 필요한 기술생태계의 선점이 요구된다. 종속경제 탈피의 절호의 기회다. 이순석 ETRI IDX 아키텍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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