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특별히 하는 일은 없어도 시작부터 중간중간 일어나 앉게 하고, 찬송가 몇 페이지를 외치며 함께 기도문을 읽어야 합니다.
해설자의 말 한마디에 수백 명의 형제자매가 움직이기 때문에 실수하면 몹시 난처해집니다.
미사를 마치고 퇴장하는데 한 어르신이 "형제님은 목소리가 참 좋고 여유롭게 해설을 보니까 편안해" 하며 인사를 하네요.
15년 넘게 해설을 했지만, 항상 긴장감이 있었는데 어르신의 말씀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매일 같다고 생각하지만 똑같은 날은 단 하루도 없잖아요. 곁에 있는 그 누구에게 영혼 없는 인사가 아닌 마음에 간직되는 인사를 하는 행복한 하루 이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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