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신안코아 전통시장 청년복합몰을 조성한다. 지난 6월 12일 열린 다온 1만호 가맹점 돌파 기념식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신안코아 전통시장은 지난 2002년도에 조성된 상가형 시장으로 그간 안산시 최대의 상권을 형성해 왔다. 하지만 주변 대형 할인마트의 입점과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공실이 발생하는 등 현재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번 추진예정인 청년몰의 경우 수년간 공실로 남아있던 절반이상의 지하층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안코아의 경기부양은 물론 공실률 감소에 따른 주변 상권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은 유휴점포에 대한 리모델링 및 청년상인 아이디어를 통해 총 30개 청년점포(음식, 공방 등)와 청년 창업인큐베이터 및 주민편익시설 등이 입점해 2023년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신안코아 복합청년몰 조성사업으로 청년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업종료 후 공공임대상가로 유지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방지책 마련과 민선 7기 공약사항 실현으로 적극적인 소상공인 보호 및 활성화 정책을 구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보다 많은 청년과 소상공인,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안정적인 창업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임택 기자 it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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