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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시민사회단체, '식민지 망언 '문창극 강연' 유감

과거 문창극 장로, "식민 지배 하나님 뜻", "우리 민족의 DNA, 게으름" 주장

입력 2019-08-14 09:10   수정 2019-08-14 09:23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서산풀뿌리시민연대, 참교육학부모회 서산태안지회, 어린이책시민연대 서산지회는 지난 13일 논평을 내고, 14일 오후 7시로 예정된 '8,15 광복절 기념예배'에 강연자로 문창극 장로가 나서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그들은 논평에서 "문창극 강연자는 2014년 온누리교회 강연에서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 분단 모두 모두 하나님의 뜻이고 일본이 조선 민족의 게으름을 고치기 위해 식민지배를 했다고 강연하기도 하였으며, 또 다른 강연에서는 일본이 이웃인 건 지정학적 축복이라고 말했던 인물"이며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죽은 친일파 윤치호를 영어 일기를 쓰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송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들은 "일제 말기, 개신교 선각자들이 강요된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독립운동에 앞장섰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일제에 의한 조선의 식민지배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발언을 했던 강연자가 광복절 기념강연을 한다는 것은,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개신교 선각자들의 명예에 먹칠을 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에 이어, 화이트리스트에서 대한민국을 제외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한일 관계가 최악을 향해 치닫는 이 시점에서 하필 문창극 장로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겠다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대표는 "예로부터 동학혁명의 발상지이며, 충절의 고향인 우리 지역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산시기독교장로연합회는 14일 오후 7시 서산제일장로교회에서 '8,15와 우리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문창극 장로 초청 강연회를 열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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