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공주시

[공주다문화]한국의 대중화된 중국사천지역의 음식. 마라(麻辣)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19-08-21 11:31

신문게재 2019-08-21 9면

마라탕 중국 사박
마라탕
최근 한국에서 마라(麻辣)음식에 대한 열풍, 마라풍이 불고 있다. 마라는 중국어 발음으로 맵고 얼얼하다는 뜻으로 마라음식은 중국 사천지역의 음식이다.

마라음식은 마라탕, 마라샹궈, 마리반(麻辣拌), 탄탄면 등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마라탕은 국물에 야채와 고기 등 좋아하는 식자재를 넣고 끓여 먹는 국물요리다. 마라샹궈는 볶아서 먹는 음식이다. 마라반는 식자재를 물에 끓이고 꺼내 조미료로 무쳐 먹는 음식이다.



탄탄면은 명칭을 보고 그 뜻을 알 수 있듯이 면으로 만든 음식이다.

특히, 마라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산초(麻椒) 라지오(辣椒) 후추(胡椒) 팔각(八角) 화지오(花椒) 생강(生姜) 동물기름, 간초(甘草) 진피 등 향신료 및 한약재이다.

사실 사천지역에서는 기온차가 심하며 습한 기후로 인해 음식이 잘 부패된다. 그래서 음식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가지 향신료로 만든 '마라'라는 음식을 개발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국의 TV 각 채널에 중국마라음식을 많이 소개해서 사람의 관심이 끌고 있다.

특히, 마라에 대한 음식점도 많이 생기고 그 중에 한국 사람들이 제일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음식으로도 입점했다.

중국사천지역에서 온 마라음식이 한국사람,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맛 볼 수 있게 편의식품으로 만들어질 만큼 매력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하다.

하지만 다양한 한약채도 들어 있으니까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음식으로 맛보길 적극 추천한다.

명예기자 사박(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