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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나누는 밥상, 원로건축사에게 듣다

- 대전건축사회 간담회 10회째 진행 -

입력 2019-08-14 18:04   수정 2019-08-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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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기를 최대로 차게 가동해도 뜨겁게 달궈진 대지의 열기를 식히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원로 건축사들은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다짐하며 오리지널 허브 향내로 감칠 맛 나는 사탕 캔을 잊지 않고 챙겼다.

지난 7일 오전, 대전광역시건축사회는 원로건축사와 임직원 등 20여 명이 미가 사랑(중구 보문로) 식당에서 10회째 접어든 회원 간담회를 했다. 건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이야기하는 일명'나누는 밥상'이다.

대전건축사회 김용각 회장은 "말복을 앞두고 지역의 원로 건축사님들을 모시고 여름철 보양식도 하고 건축적 현안 사항을 짚어 토로하며 서로 의견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대전 지역의 건축문화 창달과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축사업무를 하며 애로사항 등을 협의하는 시간에 CNU 건축사사무소 이재성(77·건축사) 씨는 건축물 사용검사 때 특히 안전을 고려해 옥상 난간 규정을 적용한 최상층부 계단 수평 난간 높이가 1.2M 이하의 기준 미달일 경우 적정 설치 여부를 설계 감리 업무 시 잘 반영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늦었다 싶을 때, 가장 빠르다고 말하는 오영치(79·건축사) 씨는 "오랜 경험에서 온 지식을 통해 사회적으로 건축문화의 축을 이루고 있는 선배 건축사로써 후배들께 미래의 방향을 제시해 줄 필요가 있다"면서 "빠르게 변모하는 각종 정보물을 상호 연계 공유하며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탄생 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실버 건축사는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할지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그의 건축 전문인으로서의 희망적 결심을 명언을 들어 비유로 말했다. 나이 탓으로만 돌리지 않고 상대방을 칭찬하고 늘 감사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고 했다.

장창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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