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충주시, 임산부대상 '영유아 심폐소생술'교육

- 이론교육과 마네킹을 활용한 직접 실습을 병행해 교육효과 높여

최병수 기자

최병수 기자

  • 승인 2019-08-22 11:29

신문게재 2019-08-23 19면

190823 임산부 영유아심폐 소생술 교육1
충주시가 '영유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며 소중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충주시 보건소는 임산부 요가교실 및 출산 준비교실 참여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2일 시작해 총 3회에 걸쳐 영유아 심폐소생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측되지 않은 상황에서 영유아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첫 목격자인 부모가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안전강사가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4분의 기적이라 일컫는 심폐소생술과 기도폐쇄 처치법은 마네킹을 활용해 임산부들과 함께 직접 실습을 하며 교육 효과를 높였다.

시는 안전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기인 영유아기 부모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함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영유아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영유아 심폐소생술은 성인 심폐소생술과는 대처법이 달라 반복되는 실습을 통해 충분히 숙지해야 하므로 앞으로 태어날 소중한 아기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교육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 내에서 아이의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응급처치를 한다면 소중한 아이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산부들의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심폐소생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건강증진과 건강생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