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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삼가-만수간 108억 들여 군도확포장공사 준공

보은군 환경부 설득해 4년4개월 만에 완공

이영복 기자

이영복 기자

  • 승인 2019-08-22 09:46
보은군은 사업비 108억원이 투입된 '삼가-만수간 군도확포장공사' 가 완공되었다고 밝혔다.

기존 삼가리-만수리 구간은 1980년에 도로가 개통됐지만 폭 4m의 좁고 굴곡이 심해 겨울철에 눈이 쌓이면 통행이 안 되는 등 그동안 많은 불편을 주어 새로운 도로를 개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국립공원 지역으로 규제에 묶여 도로 확장을 할 수 없었던 곳이었다.



보은군은 이 도로를 새롭게 개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도부터 환경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4년만인 2014년 국립공원위원회로부터 본 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 2015년 4월 확포장 공사에 들어가 이날까지 4년 4개월간 삼가리와 만수리를 잇는 1.67km 구간을 기존 4m의 협소한 도로에서 폭 8~10m의 도로로 확포장하고 교량 2개소를 설치하게 됐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모두가 어렵다고 말했지만 오늘날 삼가~만수간 군도를 10m 폭으로 개통식을 하면서 지난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본 도로가 삼가리·만수리 주민들의 편리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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