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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 GTX-B노선 확정

시민 불편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 기대

임택 기자

임택 기자

  • 승인 2019-08-22 18:26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 GTX-B노선 확정
부천종합운동장역 GTX-B노선이 확정됐다. GTX-A, B, C 전체 노선도(국토교통부 제공)
부천시의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사업이 지난 21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시는 이르면 오는 2022년 말 공사에 착수해 2027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GTX-B노선은 인천송도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까지 수도권 동·서를 횡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80.1㎞ 노선이다.

GTX는 일반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여의도까지 8분, 서울역까지 14분이 소요되는 등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GTX-B노선이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과하게 되면 지난 2012년 개통된 지하철 7호선 종합운동장역 및 오는 2021년 개통 예정인 소사·대곡간 복선전철과 연결되는 트리플 역세권이 형성된다.

또한, 부천대장 3기 신도시와 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광역급행버스) 노선이 계획되어 있고, 복합환승센터 계획이 예정되어 있는 등 종합운동장역 일원이 지역 발전의 핵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이외에도 춘의공업지역 등 관내 공업지역에 ▲기업의 투자 유치 증가 ▲많은 일자리 창출 ▲ 인구유입으로 인한 도시의 활력 ▲ 신도심과 원도심의 구분 없는 균형발전 촉진으로 도시가 활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연계되는 버스노선 체계 개편 등을 통한 대중교통 중심의 정책을 시행하는 등 부천시민 모두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임택 기자 it8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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