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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줄어드는 학령인구... 전문대 이대로 괜찮은가

신입생 줄고 재학생 충원율도 감소 추세

입력 2019-08-25 10:37   수정 2019-08-25 15:13
신문게재 2019-08-2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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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매년 신입생 충원율을 100% 보이던 대전지역 전문대학들이 이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령인구가 줄어듦에 따라 학생충원이 어려운 지역대, 특히 전문대의 생존위기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5일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대전권 전문대 4곳의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4.13%다. 2014년도 99.7%에 비교해 5.57%p 급감했다.

신입생 충원율이 가장 줄어든 곳은 대덕대다. 대덕대는 지난 2014, 2015년에는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지만, 2016년 98.6%로 감소한 후 2017년에는 94.1%, 2018년에는 88.2%로 떨어졌다. 2016년까지 100%를 상회하던 재학생 충원율도 2017년이후 98.4%, 96.2%로 내려갔다.

대전과학기술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4년 99.0%였던 신입생 충원율은 2015, 2016년 100%로 상향됐지만 2017년 97.1%, 2018년 94.5%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재학생 충원율은 꾸준히 100%를 넘겼다.

대전보건대는 2016년까지 꾸준히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하다 2017년 99.2%, 2018년 99.7%로 소폭 감소했다. 재학생 충원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4년 105.0%였던 재학생 충원율은 2015년 106.4%, 2016년 106.5%, 2017년 106.6%로 조금씩 증가해 2018년 108.4%를 기록했다.

우송정보대의 신입생 충원율은 3년 새 5.9% 감소했다. 2015·2016년 100%였던 신입생 충원율은 2017년 96.9%로 줄어 2018년에는 94.1%대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재학생 충원율도 100%를 달성하지는 못했다. 2017년 98.8%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95.4%로 감소했다.

한편, 지역대 관계자들은 3주기 대학평가지표에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비중을 높이는 것에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일반재정지원을 받기 위해 정원을 줄이고도 일정수준 이상 재학생 충원율을 유지해야 정부 지원이 계속된다"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충원이 어려운 전문대의 입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대학 기획처장은 "학생충원에 큰 어려움이 없는 수도권 대학을 제외한 전문대·지역대부터 충원율 지표를 맞추기 위한 울며 겨자먹기식 정원 감축이 우려된다"며 "교육부가 2021 진단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대학가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진 기자 1226y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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