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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론] 낮달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19-09-03 10:22
  • 수정 2019-09-03 10:25
낮달
                  -김성숙

화장기 없는 얼굴 분꽃같은 어머니
눈썹도 안 그리고 입술을 안 발라도
청초한 미소 머금고 그린 듯이 떠있다.



고달픈 삶을 딛고 푸르게 일어나라
아픈 무릎 토닥이며 서둘러 오신 어머니
참사랑 사위지 않게 가슴에도 떠있다

김성숙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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