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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현민우 아성산업개발 대표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운영위원장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조직부장
대전시체조협회 부회장
대전태호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
봉사 외길 걷다

입력 2019-09-02 16:32   수정 2019-09-09 17:07
신문게재 2019-09-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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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숱한 고생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나 자수성가한 뒤 봉사활동 현장이라면 빠지지 않고 달려가는 봉사왕이 있다. 바로 현민우 아성산업개발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이다. 현민우 대표이사는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 497회에 걸쳐 1980시간 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과 말벗 도우미 등으로 봉사활동 해온 현민우 대표이사는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으로부터 자원봉사활동 확인서를 받기도 했다.

현민우 대표이사는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운영위원장이자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조직부장,대전시체조협회 부회장,대전태호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으로서 봉사 현장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숨은 일꾼이다. 한유진 유성온천로타리클럽 전 회장의 제안으로 유성구행복누리재단에서 총무를 맡은 뒤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아침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통해 결식 아동들을 돕는 일에도 헌신적이다. 현민우 대표이사가 봉사왕이 되기까지는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에 유성구 복용동에 위치한 아성산업개발(주)에서 현민우 대표이사로부터 드라마틱한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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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많은 곳에서 하고 계신데요. 봉사활동 이야기를 들려주시겠는지요.

▲지역의 일꾼으로서 어두운 곳의 등불이 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7년 전 한때의 실수로 사회봉사명령을 받아 오동 동심원에서 봉사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봉사의 참 맛을 느끼게 된 셈입니다.

노인복지시설을 다니면서 자장면 봉사도 하고 쌀도 기부하고 김장 봉사도 합니다. 김장 김치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이었죠. 유성장애인종합복지관과 송강종합사회복지관, 판암종합사회복지관 등 각 복지관과 시설들을 찾아가 봉사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직원들도 함께 다닙니다.



대전시자원봉사연합회 운영위원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고 곰두리자원봉사연합 조직부장을 맡아 7년째 일요일마다 대전역 동광장에서 급식 봉사를 합니다. 유성온천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시고 지금 행복누리재단의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 회장을 맡고 계신 한유진 회장님은 저에게 우스갯소리로 '예수님의 동기동창, 부처님의 2년 선배, 성모마리아의 5년 오빠'라는 농담을 하시면서 '나봉사','늘봉사','살아있는 성불','날개 없는 천사'라는 과분한 별명을 지어주셨습니다(하하하). 저를 봉사의 세계로 입문시켜주신 고마운 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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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이 해오신 봉사활동들을 좀 더 소개해주시지요.

▲저는 그동안 5개 구 자원봉사센터와 대전곰두리봉사연합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과 말 벗 도우미 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경찰발전위원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생필품 나누기 작업과 배송, 산내 주민센터 지역 어르신 자장면 봉사, 장애인 무료급식 지원, 야간자율방범활동도 많이 했죠. 관내 저소득층과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안전화 150켤레를 유성구행복누리재단과 동구에 지정 기탁했습니다. 유성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행복네트워크, 행복누리재단 공동 주관으로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개최하고 있죠.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을 통해 쌀 1250kg을 기탁하고 장애인 복지시설과 지역 아동센터에 지원했습니다.

대전태호라이온스클럽을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고 30여 명 회원을 영입해 함께 봉사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태호라이온스클럽 초대 회장 시절에는 필한방병원과 함께 김장봉사를 했습니다.

총 6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저소득 가정과 취약 계층들에게 나누어 드렸습니다.

대전시노인복지관에는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과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급식에 필요한 식재료를 좀 더 신선하게 보관해 영양이 풍부한 급식을 제공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냉동고를 후원해드렸죠.

강원도에 화재가 발생했을때는 제가 회장을 맡고 있는 ‘허심탄회’와 대전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와 함께 강원도산불 화재민 돕기 성금 1200만 원을 전달했습니다.강원도 화재민 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성황리에 마치고 속초시청에서 성금 전달식을 가졌죠.

살아있을때 내 재산인거지, 죽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어 살아생전 많이 베풀고 살아야겠다고 결심하고 실천하며 살고 있습니다. 돈보다 몸으로 하는 봉사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죠. 저희 회사 직원들도 한 달에 네 번은 봉사활동을 갑니다. 자장면 봉사를 다닐 때도 늘 함께 가죠. 자원봉사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행복한 집 무료급식소를 비롯해 곰두리자원봉사연합에서 하는 봉사도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봉사하고 땀 흘리고 쉴 때의 행복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봉사활동에 매료되는 순간이죠. 독거어르신들을 위해 자장면 봉사를 하고 땀 흘려 봉사한 뒤 돌아오는 길의 기분이 그리도 상쾌할 수가 없습니다.

돈이 없으면 몸으로 할 수 있는 게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시간 되고 돈 되면 봉사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도 얼마던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나서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제가 오래 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받았을 때는 흑석리의 중증지체장애인 시설에서 평생 누워서 사는 중증장애인들의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욕시키고, 밥을 떠먹여 드리는 봉사활동을 했는데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이때의 봉사활동이 제 인생을 바꿔놓은 계기가 된 셈입니다.

저희 아성산업개발은 유성구와 동구에 1000만 원 상당의 안전화 150켤레를 관내 저소득층과 수거 어르신들을 위해 기탁했습니다. 향후 다른 구에도 각각 1000만 원 상당의 안전화 150켤레를 기탁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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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표이사님, 아성산업개발(주)는 어떤 회사인가요?

▲건설업을 하는 회사인데요. 전문건설하도급과 창호 제작업, 미장과 방수 공사업, 창호 시공업과 건축 인테리어, 건축자재 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2014년 설립했고 직원들은 국가기술자격증인 건축도장기능사 자격증과 방수기능사 자격증을 갖고 있죠.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실리콘 전문 대리점, 발코니 창호 코킹, 알루미늄과 시스템 그릴 작업을 하고 있죠. 아성(我誠)이란 회사 이름은 '내가 회사의 모델이 되어 넓은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들라'는 뜻입니다. 회사의 진실됨을 고객들한테 인정 받아 성공하라는 의미이지요. 저희 회사는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고, 대기업들과 거래한 지는 6년이 되었습니다.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아파트 창호 코킹을 시작하게 됐는데 현재는 작업자를 600여 명 거느린 건실한 실리콘 시공 전문 기업의 CEO 가 됐답니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전국 각지에 있는 현장을 관리감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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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대표님은 살아온 인생 역정이 남다르시다고 들었습니다. 들려주실까요?

▲예, 저는 제가 살아온 길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것을 좋아하죠.

저는 76년 금산에서 2남1녀중 장남으로 태어났는데요. 부모님이 저를 키워주실 형편이 못돼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할아버지는 6.25때 전사하셨죠. 4학년때 집을 나와 온갖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검정고시 시험준비를 하고 있는데 내년 4월이면 중학교 검정고시를 치르게 됩니다. 현재 주경야독하고 있는 셈이죠. 사춘기 시절에는 중앙반점이란 중국집에서 2년간 배달 일을 했습니다. 서울 중화동 봉제공장에서는 야간 일로 다리미 일과 단추 달기 일을 했습니다. 상계동 가죽공장에서는 가죽 가공 일을 했죠. 올림픽이 끝난 후 대전에 온 뒤로는 유성 세차장에서 세차 일을 했습니다. 열일곱 살 때 여자친구를 만나 열 여덟살에 아들을 낳았죠.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됐기 때문에 책임감이 느껴져서 부모님 댁으로 들어가 가장으로서 열심히 돈벌이를 시작했습니다. 기흥삼성반도체에 다니던 어릴 적 친구의 소개로 기흥삼성공장 신축 작업장에서 노가다 코킹을 했습니다. 6개월 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 1조 팀장으로 승진해서 60명의 작업자들과 함께 2년을 근무했습니다. 스무살에 개인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사장이 되어 건설현장에서 2년을 근무했는데 그 뒤 3차례의 부도가 났습니다. 그래도 좌절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났죠. 여러 지인들의 도움으로 아파트 창호 코킹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밑바닥부터 일을 해서 좌절을 딛고 일어난 셈입니다. 친구들이 많이 도와준 덕도 큽니다. 주위에서 젊고 촉망받는 기업인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겪었던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제 직원들이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안전, 안전, 또 안전입니다. 코킹 작업이 외부에서 줄 타는 작업이 많다 보니 사고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답니다. 아직까지는 다행히 안전사고 없는 사업장을 유지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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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는 '소원을 말해봐' 사업의 기금 마련을 위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고 참여자들이 함께 아침식사를 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꿈을 이루지 못한 아동과 주민들의 소원을 들어주는데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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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와 함께하는 민민 협력사업인 '소원을 말해봐' 사업은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당초 계획보다 모금액이 많아 61가구에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소원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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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건설현장에서 실리콘을 시공하는 업체인 저희 아성산업개발은 서구 탄방동에서 유성구 복용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며 가진 기념식 행사에서 축하객으로부터 받은 쌀 1250kg을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을 통해 유성구 저소득층을 위해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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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누리재단은 기탁 받은 쌀을 장애인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했습니다.

유성구로 사옥을 옮기면서 유성구의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대전 지역 사업체로서 더 많은 사회활동을 통해 유성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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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성산업개발과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회장 문상수), 가온누리봉사단(단장 이창재)은 정기적으로 '사랑과 정성의 짜장Day' 행사를 갖습니다.

대전노인복지관 행복식당을 이용하시는 700여 명의 어르신들께 맛있는 짜장면과 떡, 요구르트를 점심식사로 제공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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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어르신들이 맛있게 짜장면을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매우 뿌듯했습니다. 정성을 듬뿍 담아 만든 짜장면을 드시고 모든 어르신들께서 무병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왔습니다.

지난 3월 사랑의 기부 릴레이는 저희 아성산업개발(주)에서 했는데요. 유성구 거주 취약계층과 아동, 생활이 어려운 주민의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인 '소원을 말해봐 시즌3' 행사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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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전시노인복지관 사회적효행운동본부 홍보대사로 임명돼 2016년도부터 꾸준히 사회적효행운동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실천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제가 조직부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은 매주 일요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노숙인들을 위해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입니다.

무료급식 행사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늘어나 모든 어르신들께 사랑과 정성이 가득한 따뜻한 한 끼 식사를 대접해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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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은 그동안 상도 참 많이 받으셨네요. 사무실 온 벽면이 그동안 받으신 상패와 감사패, 트로피로 가득한데요. 소개해주실까요?

▲예. 부끄럽네요(하하하). 저는 그동안 괴정동 주민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치안 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국회의원 표창과 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사랑과 나눔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이 컸다고 서구청장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건강한 청소년 문화 정착과 학교 교육 지원 활동에 진력해 대전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교육감 표창도 받았습니다.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대전사랑운동을 실천해 시민 화합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대전시장 표창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평소 남다른 신념과 열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특히 적극적인 구정 참여와 이웃 사랑을 통해 행복유성 구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유성구청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습니다. 불우 이웃에 대한 성실한 봉사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시민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대전시의회 의장 표창도 받았죠. 지난 5월에는 2019 자랑스런대한민국 시민대상조직위원회로부터 충과 효, 봉사, 선행 등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기여한 공이 크다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시민 대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평생 저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며 돕고, 나누고, 베풀고 살고 싶은 게 소망입니다.


대담, 정리 한성일 국장 겸 편집위원 hansung007@

-현민우 회장은 누구?

▲76년 금산군 진산면 만악 1리 출생. 아성산업개발 대표이사.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 운영위원장.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 조직국장. 허심탄회 회장. 대전시 체조협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6ㅡB지구 대전태호라이온스클럽 초대 회장. 행복누리재단 이유있는 아침식사 총무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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