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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대책위 워크숍 성료

'반드시 충남땅 수복하자' 이구동성 투쟁 결의
오세현 아산시장, 다음 달 1일부터 아산시민 1인 시위 동참 천명

입력 2019-09-09 06:54   수정 2019-09-09 06:54

사본 -사본 -대책위 워크숍 (1)


충남도계 및 당진땅 수호 범시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식·박영규·천기영·성낙근·이봉호, 이하 대책위) 워크숍이 32명의 실무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오후 아산시 한국자산관리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찬 충남도 행정부지사, 오세현 아산시장과 김홍장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당진), 정용선 자유한국당 당진당협위원장, 충남도의회 안장헌·조철기·홍기후·이계양 의원, 당진시의회 김기재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 유병훈 아산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들은 본 행사에 앞서 당진항 매립지를 되찾자는 의미로 대형 현수막 지도에 손도장을 찍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종식 공동위원장은 "20여 년간 매립지 분쟁에 모든 힘을 소모하고 있는 평택과 당진시의 끈질긴 악연"을 거론하며 "역사적으로 분명히 당진 땅인데 가깝다는 단순한 논리로 평택시가 욕심을 내고 있다"며 끝까지 투쟁할 것을 천명했다.

김용찬 부지사는 "당진시민들의 투쟁에 대해 충청인의 한 사람으로 존경하고 감사한다"며 "충남 땅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저희 당진시민들이 충남의 역사를 하루하루 새로 써나가고 있으며 막바지에 더욱 힘을 내야한다"며 "당진 바다를 매립하면 당연히 당진 땅인데 왜 경기도 땅이 돼야 하느냐며 반드시 바로잡아야한다"고 밝혔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2004년 헌법재판소에서 승소해 실효적 지배권을 갖고 자치행위를 해왔는데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이 권한을 평택에 넘겨줬다"며 "법은 상식과 사회적 합의에 의해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시장은 "결코 짧지 않은 촛불집회와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동안 선한 우리 시민들을 악하게 만들었다"며 "마지막 판결을 잘 마무리해 우리 땅을 반드시 찾아오자"고 호소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늦었지만 10월부터는 저를 비롯한 아산시민들도 1인 시위에 동참하겠다"며 "그동안 눈물겨운 투쟁을 해온 당진시민과 함께 반드시 자치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김기재 당진시의회 의장은 "1503일전부터 당진버스터미널 광장에 촛불이 하나씩 켜졌으며 더울 땐 선풍기를 켰고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비닐을 씌웠고 릴레이 단식투쟁할 때는 시민들이 담요를 가져다 줬다"며 "시민들이 새벽 6시에 출발해 1101일 동안 헌법재판소 1인 피켓시위를 했으며 이제 시민들은 '당진 땅을 죽어도 찾아야한다'고 말한다"며 투쟁의지를 다짐했다.

개회식 이후 참가자들은 '충남의 관할 당위성'이란 동영상 시청에 이어 법무법인 '원' 소속 변호사로부터 소송 진행상황에 대한 특강과 남복현 호원대 교수와 김후각 대책위 법률자문위원의 특강을 들으며 향후 결의를 다졌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13일 행정자치부 소속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으로 당진항 매립지의 71%인 67만 9589.8㎡가 평택시 관할로 귀속되자 충남도와 시, 아산시는 대법원에 취소 소송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청구를 제기했다.

그동안 대책위 중심으로 촛불집회(1503일차, 9월 6일 기준)와 헌법재판소 1인 시위(1101차), 대법원 1인 시위(54일차)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17일 헌법재판소 2차 변론이 개최될 예정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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