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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 선정되다.

정영수 기자

정영수 기자

  • 승인 2019-09-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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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 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상을 수상했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자살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자살 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상을 수상했다.

전북 남원시는 자살 사망자의 연령 과 성별, 자살원인, 수단 등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자살위기대응 역량 강화와 자살위험 환경개선으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남원 만들기'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보건소는 경찰, 소방, 응급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자살시도자의 응급구조를 돕고 자살 재시도를 방지하기 위한 꾸준한 사례관리와 프로그램 운영, 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4대 종단, 중장년, 노년층과 함께하는 생명 사랑 캠페인 실행과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생명 지킴이(게이트키퍼) 2천여 명을 지역사회에 양성해 생명 사랑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인간의 존엄성은 모든 가치에 우선한다. 그 존엄성이 같은 인간에게서, 혹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부차적인 가치에 의해 훼손되거나 망가져서는 안 되는 일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자살문제는 개인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서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라며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남원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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