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6일간 예정된 이번 파업을 두고 대체 투입되는 SR 직원들은 열차 승무경험이 있거나 소정의 교육을 이수했으며, 파업으로 인해 객실승무원이 탑승하지 않는 열차에서 객실장 업무지원과 고객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SRT 열차 내 업무는 객실장이 승차권 검표, 출입문 취급 등 안전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승무원은 고객 응대, 객실순회, 특실서비스 등 고객 서비스에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등 업무를 이원화했다.
이번 코레일관광개발 노조 파업이 열차운행에 지장을 주는 직접적인 사항은 아니지만, 추석연휴 SRT를 이용하는 귀성객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를 위해 직원들을 대체 승무에 투입한다는 게 SR의 설명이다.
또 파업 기간 중 고객 불편 등 민원사항을 바로 처리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해 영업본부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10일부터 가동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추석 연휴 SRT 이용 고객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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