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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자문단 아산 소재 기업 현장자문… 기업 "기술개발 도움 기대 커"

충남 아산 소재 레이저쎌㈜ 방문 현장자문 펼쳐
공홍진 명예교수 기술 개발 아이디어 전달 예정
소재·부품·장비분야 기술개발 산·학 협력 사례로

입력 2019-09-10 16:29   수정 2019-09-10 17:41
신문게재 2019-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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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충남 아산 소재 레이저쎌주식회사에서 최성율(왼쪽) KAIST 기술자문단장과 최재준 레이저쎌 부사장, 공홍진 교수가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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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술자문단과 레이저쏄주식회사 임직원이 기술 자문 회의를 하고 있다.
"핵심기술 개발 과정에서 KAIST 연구진이 방향에 대한 자문을 해 준다면 시장에 진입해서도 후발 업체들과 차이를 벌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10일 오전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지원단의 현장 자문을 받은 충남 아산 소재 스타트업기업 레이저쎌㈜ 최재준 부사장이 KAIST 자문에 대한 강한 기대를 드러내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5일 출범한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지원단(이하 기술자문단)은 이같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 개발의 애로사항을 듣고 자문을 해 주기 위해 꾸려졌다. 이날 기술자문단은 오전 11시께 호서대 아산캠퍼스에 위치한 스타트업기업 레이저쎌㈜에 방문해 기술 개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지난 2015년 4월 설립한 스타트업기업 레이저쎌㈜은 반도체 제품을 조립할 때 기판에 소자를 붙이는 본딩 장비 개발업체다. 레이저쎌㈜은 기존 열을 이용해 본딩하는 TCB(Thermo Compression Bonder)방식에서 레이저를 사용하는 LCB 장비를 개발하는 중으로 이 장비를 개발해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자동차배터리 분야 진출을 모색 중이다. 현재 소규모 장비 개발에 성공해 납품하고 있지만 규모를 키우는 과제가 남은 상황에서 지난달 KAIST의 기술자문단 출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자문을 구했다. 지난달 KASIT 본원에 방문해 1차 자문 이후 이날 현장자문이 이뤄졌다.

현재 TCB 장비의 80~90%를 일본 기업이 생산하고 있는데 이 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레이저를 활용한 LCB 장비로 더 효율성을 높여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최재준 레이저쎌㈜ 부사장은 이날 현장에서 "레이저 빔 크기를 키워야 생산성이 올라가는데 이 경우 수익대비 원가 상승 문제가 있고 레이저가 균일하게 투과되도록 해야 한다"며 자문을 구했다.

이에 대해 공홍진 KAIST 물리학과 명예교수는 "애로사항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할 아이디어가 있다"며 "이 내용을 따로 전달하고 테스트 과정까지 개발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공 교수는 또 "크게 두 가지 사안인데 레이저의 균일도를 맞추는 문제는 한 달이면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보고 규모와 속도를 키우는 건 6개월 정도면 개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KAIST 기술자문단의 이 같은 역할은 일본 수출규제로 말미암아 국내 기술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협력 사례로 남게 됐다.

최재준 부사장은 이날 자문과 관련해 "기술의 방향을 정하는 데 있어 학계에 있는 석학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산업계에 있으면서 정책을 만들어가는 분들과 중소기업이 연계되는 부분이 힘든 게 있었는데 기술자문 베이스로 연계되고 한다면 플러스 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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