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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태극낭자 2회연속 월드컵 진출 빨간불

U-16 AFC 챔피언십 첫판서 中에 0-2 패배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19-09-1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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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태극 낭자들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챔피언십 첫 경기에서 강호 중국에 완패했다.

인창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오후(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중국에 0-2로 졌다.



이로써 17세 이하(U-17) 월드컵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표팀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팀은 후반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21분과 30분 각각 저우멍야오와 샤오쯔친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면서 무너졌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 등 8개국이 두 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내년 인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출전권은 이 대회 결승에 오른 두 팀에게 주어진다.

중국전에서 패한 한국은 앞으로 남은 조별리그 19일 베트남, 22일 북한과 차례로 대결하는 데 2승 또는 1승 1무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토너먼트 진출을 바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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