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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입력 2019-09-18 19:24   수정 2019-09-19 11:30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함에 따라 충청권 방어의 첨병 지역인 천안시도 비상이 걸렸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경기도 지역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함에 따라 농가들을 대상으로 상황 전파와 함께 긴급방역에 돌입했다.

특히, 천안은 지리적 특성상 경기도와 접경하고 있어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천안까지 발병할 경우 대전 충청권을 넘어 호남지역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커 시와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는 전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 실시와 함께 관내 사료 공장과 도축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소독 작업에 착수했다.

경기도 접경지역인 성환 과적차량검문소와 관내 돼지 농가 밀집지역인 병천의 창들교차로에는 거점소독 초소가 설치돼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개별 농가에 대한 소독 지원을 위해 소독약품 4t도 긴급 구매했으며 일명 쥐약인 살서제도 500㎏을 구입해 오는 20일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동제한조치는 시행됐지만, 그동안 경기도에서 천안지역으로 반입된 돼지에 대한 데이터는 없는 상황으로 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개별 농가에서의 철저한 소독을 당부하고 나섰으며 동면의 A 농장이 경기도 화성의 한 농가로부터 위탁관리를 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1일 진행될 시민체전과 25일부터 진행되는 흥타령 춤 축제의 경우 돼지 농가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형 천안시축산과장은 "경기도 북부지역에서만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상황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라며 "다만, 천안지역이 경기도와 접경해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개별 농가 역시 불편하겠지만 정부와 시의 정책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강력한 전염병이다. 현재 천안지역에는 돼지 농가가 87개 농가에 25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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