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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없는 출연연들, 운영 공백·차질 장기화 우려

화학연 4달째 원장 부재… 이사회 개최 계획 안갯속
IBS 김두철 원장 23일 퇴임… 정국 혼란 속 지연 우려
생기원 12월 중순 임기 종료… 선임 절차 착수 아직

입력 2019-09-19 16:15   수정 2019-09-22 19:53
신문게재 2019-09-23 1면

대덕특구 전경
대덕특구 내 출연연 등 일부 연구기관의 원장 선임이 지연되거나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연구기관 운영의 공백·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임명권을 가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나 정부가 연구기관 공백 최소화를 위해 원장 선임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와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 등에 따르면 현재 한국화학연구원(이하 화학연) 원장과 IBS 신임 원장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화학연은 지난 5월 김성수 전 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넉 달째 공백인 상태다. NST는 후보 3배수 압축까진 마무리 지었으며 이미혜 화학연 플랫폼연구본부장과 이재흥 화학연 책임연구원, 정명희 전 IBS 상임감사 중 NST 이사회가 최종 1인을 결정한다.

그러나 화학연의 원장 공석은 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이사회가 열리기 2~3주 전 구성원에게 일정을 통보하는데 현재까지 이사회 개최 계획조차 없는 상태다. 오는 12월 중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연) 이성일 원장의 임기 종료를 앞둔 가운데 현재 선임 계획도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4월 동시에 원장 내정이 발표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NST 이사회 개최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3~4달 이상씩 원장 공백 사태를 겪은 바 있다.

IBS는 현 김두철 원장의 임기 종료로 오는 23일까지 출근을 앞두고 있으며 신임 원장 인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출연연과 달리 특정연구기관으로 분류돼 원장 임명권이 대통령에게 있는 IBS는 지난달 23일까지 공모를 실시해 최근 이용희 고등과학원 원장과 김만원 KAIST 명예교수, 노도영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를 후보 3배수로 압축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IBS 역시 신임 원장 취임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재 조국 법무부 장관 사태 등 정국이 어지러운 상황에서 신임 원장 내정까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감사에서 연구원 방만 운영과 연구비 부적절 사용 등 여러 의혹이 불거지며 어수선한 조직 분위기를 쇄신할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조직 운영 차질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연연과 IBS 관계자들은 "원장 공석으로 인해 연구에 영향을 미치거나 하진 않지만 중요한 사항을 결정하거나 계획할 때 차질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원장 교체 시기 공백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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