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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난제 해결 위해 전문가 뭉쳤다… STEPI '국가난제 포럼' 발족

기후변화·빈곤·테러·식량고갈.에너지일자리 등 난제의 돌파구 모색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9-09-22 11:37
제1차 국가난제 포럼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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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빈곤·테러·식량 고갈·에너지·일자리 등 국가난제의 돌파구를 찾고 난제별 해결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데 뭉쳤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STEPI)은 지난 19일 더 플라자 호텔 오크룸에서 국가난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국가난제 포럼'을 발족하고 산학연 솔루션 공동체인 '국가난제 포럼 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난제 포럼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있으나 갈등이 심화돼 오랫동안 고착화된 경제사회시스템적 문제점을 비롯해 이를 해결할 방법론과 정책 아이디어, 국민실천방안 등 혁신적 접근을 통한 대응전략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가난제를 위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국가 난제 포럼 위원회'는 산·학·연 전문가 20~30명을 중심으로 조황희 위원장(STEPI 원장)과 각 분과위원장이 포함한 총괄위원회와 4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다.

산업기술안보 분야 난제를 해결할 제1분과 위원회는 유석현 두산중공업 고문이 위원장을, 디지털복지 분야인 제2분과 위원회는 김광준 교수(연세대 의대), 환경 분야인 제3분과 위원회는 김영철 단장(제주TP)이 위원장을 맡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각 분야 분과위원들과 함께 난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3개 분과 위원회에 소속돼 분야별 법제를 담당할 법제 분과위원회는 김일환 교수(성균관대)가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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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국가난제는 사회문제에서 발생하는 구성원 간 갈등 외에도 경제사회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통해 해결해야만 하는 복잡한 문제"라면서 "국가난제 포럼은 이런 다양한 문제를 정의하고 혁신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의 첫 발걸음이라는 의미에서 기대가 크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STEPI는 지난 1월부터 '국가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관점의 경제사회 시스템 혁신전략 연구'란 주제로 동 사업을 추진했으며 난제 지형도 분석, 네트워크 분석, 단어 임베딩 등의 연구·국가난제 선정 검토 회의 등을 통해 10대 분야 40개 국가난제 이슈를 도출하기도 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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