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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남북군사합의 1년 커지는 현충원 역할

18일 현충원서 故 남궁선 이등중사 안장식 거행
신원 확인되는 참전용사 앞으로도 계속 모실 것

입력 2019-09-23 16:36   수정 2019-09-23 16:36
신문게재 2019-09-24 2면

현충원 고 남궁선
18일 국립대전현충원 故 남궁선 이등중사 유해 안장식
9.19 남북 군사 합의 후 진행되는 6·25전쟁 유해 발굴에 참전용사의 신원이 하나둘 확인되면서 대전현충원의 역할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대전현충원에서는 최근 6·25 당시 전사한 故 남궁선 이등중사 유해 안장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원이 확인되는 참전용사의 안장식을 도맡아 거행할 예정이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에 따르면, 지난 4월 1일부터 현재까지 우리 측 일대에서 총 1600여 점의 유해와 4만5000여 점의 유품이 발굴됐다. 발굴 후 신원을 확인하면 호국영령으로 기록되고 대전현충원에 안장식을 진행한다.

하지만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 2월 말까지 공동유해발굴단을 구성해 상호 통보하기로 했으나, 북한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군사대화에 소극적으로 나서면서 합의가 원활히 이행되지 않았다.

우리 측은 지난 3월 북측에 남측 공동유해발굴단 구성을 완료했음을 통보한 데 이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제안했으나 북측으로부터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했다.

이에 우리 측 단독으로 유해발굴작업을 시작했으며, 우리 측은 100여명의 발굴단을 투입해 기초 발굴 작업을 포함해 추가 지뢰제거까지 진행하고 있고, 땅이 얼기 전인 10월 말까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대전현충원 관계자는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의 날과 현충일 계기 행사 등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참전용사의 예우를 항상 다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원이 확인되는 참전용사들에 대한 안장식이 현충원에서 거행될 예정인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안장식이 거행된 故 남궁선 이등중사는 133번째로 신원이 확인돼 호국영령으로 기록됐다. 故 남궁선 이등중사는 1953년 6월 6·25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불리는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 일대 전투에 투입돼 중공군과 사투를 벌였다. 두 차례에 걸친 접전 끝에 고지를 지켜냈지만, 전투가 끝나기 전인 7월 9일 전사했다.

신가람 기자 shin9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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