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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한강 이남 확산

김포시 농장서 국내 세 번째 ASF 발병
경기 북부 방역권 너머 한강 이남 확산

입력 2019-09-23 21:19   수정 2019-09-2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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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통진읍의 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 국내 세 번째 발생으로 한강 이남까지 확산됐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돼지농장에서 국내 세 번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어미돼지에서 유산 증상이 발견돼 신고된 의심축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판명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생농장은 모돈-자돈-비육돈이 함께 있는 일관 사육방식으로 돼지 1800여 마리를 키우는 곳으로 지난 16일 처음 확진된 파주시 농장으로부터 13.7㎞ 남쪽으로 떨어져 있다.

김포 농장에서는 어미돼지 4마리가 유산하고 또 다른 어미돼지는 배가 심하게 부른 채 폐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의심됐고,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에서 ASF를 확진했다.

울타리가 설치된 창이 있는 축사이고 잔반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외국인 근로자 2명과 농장주의 해외체류 이력은 조사 중이다.

특히, 지난 두 차례 군사분계선 접경지역에서 발생하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한강 남쪽까지 확산해 처음 발병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경기도 북부권 6개 시·군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돼지 외부반출을 금지함으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중점관리지역 안에 묶어둔다는 방역정책이 무산됐음을 의미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경기 김포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농가 위치도. 푸른색 글씨가 23일 발생농가 위치. 붉은색 글씨가 지난 16일과 17일 발생농가. (그래픽=농식품부 제공)
방역대가 뚫리고 한강 이남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추가확산을 저지하는 새로운 방역정책이 요구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의 의심축 신고접수 직후부터 현장에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에 대한 이동통제,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 확진을 계기로 주변 3㎞ 이내에 돼지농가 8곳에 3300마리를 살처분하는 방역작업에 착수하고, 발생원인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대해서는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취해달라"며 면밀한 임상관찰을 통해 의심축이 발견된 경우에는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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