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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경찰서 간부, 사우나에서 112에 신고 당해

신고자: '음주 상태에서 옆 사람 몸 더듬었다' 주장, 112에 신고
당사자: '술 마시고, 욕탕에서 수영하다 접촉, 오해에 불과' 주장

입력 2019-10-03 16:33   수정 2019-10-03 16:33

서산경찰서 전경
서산경찰서 전경


최근 서산경찰서의 한 파출소장이 관내 주점에서 근무하는 여종업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 당해 대기발령 조치 된 데 이어, 이번에는 A 경정이 서산시 석남동 소재의 B 사우나에서 옆 손님의 몸을 더듬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A 경정(45)은 지난달 26일 오후 수사과 직원들이 참석하는 부서별 워크숍을 주관하면서 이날 저녁 식사와 음주를 한 다음 숙취 상태에서 서산시 석남동 소재 B 사우나를 찾았다가 탕 안에 있던 손님 C씨(60)의 몸을 더듬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D모 씨는 "이날 밤 11시께 사우나 남탕 쪽에서 싸우는 듯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고,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탕 안에서 기분 나쁜 일을 당했다면서 아들을 불렀고, 아들이 112에 신고를 해, 경찰관들이 여러 명 출동해서 술에 취한 경찰이라는 분을 데리고 나갔다"고 말했다.

서산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당시 사우나에서 '서산경찰서 한 간부가 옆 사람의 몸을 더듬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들이 즉시 출동했던 사실이 있다"며 "신고 내용 중 '음주운전을 하고 사우나에 온 것 아니냐?'는 내용도 있는데, CCTV를 분석한 결과,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옆 손님의 몸을 더듬었다는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확인 결과, 욕탕 안에서 수영을 하다가 손이 C씨의 몸을 터치하면서 오해가 생겼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 일이 있었던 다음날, A 경정이 곧바로 신고인 등을 만나 정중히 사과하고, 가족과도 통화해 오해를 푼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산경찰서는 해당 신고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추행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혐의 없음'으로 종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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