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장항선셋페스티벌 폐막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19-10-08 10:58
서천, 장항선셋페스티벌 폐막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장항읍 일원에서 펼쳐진 2019 국제창작문화축제 장항선셋페스티벌이 성과와 과제를 동시에 안고 성료됐다.

장항선셋페스티벌은 주민이 창작가로 직접 참여하고 청년기획가와 문화예술가가 함께 만들어 가는 골목축제로 주민창작예술제, 장항아트스트리트(가드닝로드), 장항선마켓, 장항맛나로거리, 선셋아트창고, 콘텐츠마켓999, 선셋라이브뮤직페스티벌, 선셋라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최초로 지역 특성을 살려 철도 위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인 점이 눈에 띈다. 또 장항도시탐험역에 꾸며진 선셋라운지는 장항의 일몰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많은 방문객의 호응을 받았다.

축제 기간 주민이 만들고 열연한 국악뮤지컬 세모시와 극단 미곡의 춤추는 장항선, 시니어극단 장항선의 문전박대, 인형극단 또봄의 창고모탱이, 다방영화제, 진혼제 등 주민이 만들고 참여한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특히 기차놀이 퍼레이드와 주민플래시몹은 주민이 창작가로 축제의 주인공임을 보여준 개막식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박권수 화백 특별전, 지금 장항, 다시 장항 등 전시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 선셋아트창고, 청년기획가와 창작가, 주민 교류의 장인 콘텐츠마켓999 등 의미있는 콘텐츠도 마련됐다.

하지만 풍성한 예술프로그램에도 불구, 짧은 준비기간 탓에 미흡한 점이 드러나는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확인됐다.

행사장 간 이동 동선이 길고 안내 시설물 부족으로 방문객이 관람 시설을 찾는 데 불편을 겪었으며 축제 기간 지역에서 펼쳐진 여러 행사로 인해 집중도가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인근 군산시의 시간여행축제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도 많은 축제가 열려 관광객이 분산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노박래 군수는 "짧은 준비기간과 태풍 등 악조건에서도 축제를 준비한 주민, 청년기획가, 문화예술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미흡한 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작문화축제로 만들어 장항을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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