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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공공도서관과 박물관 수도권에 집중 "지역 격차 커"

문화기반시설 대전 55개 뿐

이해미 기자

이해미 기자

  • 승인 2019-10-1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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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도권에 집중돼 지역 간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상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문화기반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2823개 문화기반시설의 입지는 경기 536개, 서울 398개, 인천 104개로 전체의 36.8%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분석과 똑같은 수치다.

대전은 55개, 충북 130개, 충남 166개, 세종 19개로 대전은 지난해와 같았다.



공공도서관 총 1096개 가운데 지역별 보유 숫자 또한 44.4%가 수도권에 몰려있다. 반면 울산 19개, 광주 23개, 대전 24개는 매우 적어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미술관은 전국 258개지만 울산과 세종에는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이상헌 의원은 "문화기반시설이 아직 부족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권 보장을 위해선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의 시설 확충이 꼭 필요하다"며 "지역 간 문화격차를 조금씩 줄여나가야 제대로 된 국가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전국 문화기반시설 현황 (2019년 1월1일 기준)

시도 합계 국립
도서관
공공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문예
회관
지방
문화원
문화의 집
지자체 교육청 사립 국공립 사립 대학 국공립 사립 대학
2,823 1 1,096 840 233 23 881 416 363 102 258 72 172 14 255 231 101
서울 398 1 173 145 22 6 128 30 70 28 45 5 35 5 21 25 5
부산 107 0 43 27 14 2 30 13 6 11 8 2 4 2 11 15 0
대구 80 0 41 24 10 7 16 8 5 3 4 2 0 2 11 8 0
인천 104 0 50 41 9 0 28 15 12 1 5 2 3 0 10 10 1
광주 63 0 23 17 6 0 12 5 3 4 12 4 8 0 7 5 4
대전 55 0 24 22 2 0 14 4 4 6 5 2 3 0 4 5 3
울산 43 0 19 15 4 0 10 8 1 1 0 0 0 0 5 5 4
세종 19 0 10 9 1 0 7 3 4 0 0 0 0 0 1 1 0
경기 536 0 264 249 11 4 136 55 71 10 52 12 36 4 44 31 9
강원 215 0 57 34 22 1 95 50 40 5 18 4 14 0 21 18 6
충북 130 0 45 30 15 0 44 26 13 5 11 5 6 0 12 11 7
충남 166 0 62 43 19 0 55 34 17 4 9 2 7 0 18 16 6
전북 157 0 58 39 18 1 41 28 9 4 16 7 9 0 16 14 12
전남 206 0 69 47 21 1 58 38 17 3 32 8 24 0 21 22 4
경북 202 0 65 37 28 0 69 39 19 11 11 5 5 1 28 23 6
경남 207 0 71 45 25 1 70 44 21 5 9 5 4 0 22 20 15
제주 135 0 22 16 6 0 68 16 51 1 21 7 14 0 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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