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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전명 허용…개체수 줄이기 나선다

입력 2019-10-14 15:15   수정 2019-10-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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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멧돼지 관리 지역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야생멧돼지에서도 감염이 확인되면서 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총기 포획이 전면 허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긴급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경기 북부권을 제외한 비발생지역에 총기포획을 적극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강원도 철원과 경기 연천군 등의 지역은 감염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할 철책을 우선 설치한다.

철책이 설치된 민통선 이북지역은 군 저격수와 민간엽사가 팀을 이뤄 멧돼지를 포획하고 위험지역에는 포획틀과 포획트랩을 설치해 서식지를 유지한 채 포획을 유도한다.

이는 총기를 사용한 포획 시도가 오히려 멧돼지의 이동을 촉진시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일일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다.

충남과 충북은 아프리카돼징려병 비발생지역으로 멧돼지 집중 사냥지역에 해당하고, 총기를 사용한 포획이 전면 허용된다.

멧돼지를 포획할 수 있는 무료 수렵장을 이달 하순부터 개장하고 현재 지자체마다 50인으로 제한한 민간 수렵단을 최대한 확대한다.



특히, 농가에 피해가 신고됐을 때만 농가 주변에서 총기를 사용한 포획을 허용했으나, 이번 특별대책으로 이러한 규제도 해제한다.

충남과 경북 등 시·도 책임 하에 포획단을 운영하며, 농업인의 피해신고 없이도 총기를 사용해 포획할 수 있는 지역을 시·군 전체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야생멧돼지 포획 규모를 지금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돈농장은 멧돼지 침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울타리를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보완해달라"라며 "울타리 주변에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하는 것도 예방책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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